플레이오프까지 염두한 위성우 감독 “경기력을 끌어올리는데 중점”

아산/김민수 2023. 2. 5.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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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이 정규리그 우승까지 단 두 걸음만 남겨 놓았다.

위성우 감독은 플레이오프를 위해 남은 정규 시즌 경기에서 경기력을 끌어올릴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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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아산/김민수 인터넷기자] 우리은행이 정규리그 우승까지 단 두 걸음만 남겨 놓았다. 위성우 감독은 플레이오프를 위해 남은 정규 시즌 경기에서 경기력을 끌어올릴 것을 강조했다.

위성우 감독이 이끄는 아산 우리은행은 5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5라운드 청주 KB스타즈와 맞대결에서 69-59로 승리했다. 우리은행은 이날 승리로 2연패 탈출에 성공하며 정규리그 우승까지 단 2승만을 남겨놓게 되었다.

위성우 감독은 “직전 경기보다 확실히 나쁘지 않았다. 후반전 들어서 조금 겉도는 느낌이 들었는데 1쿼터는 상당히 괜찮았다. 득점과 상관없이 선수들의 움직임이 굉장히 좋았다”고 총평했다.

이어 “후반전에 조금 아쉬웠던 이유에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아무래도 이기고 있다 보니 선수들이 느슨해지는 게 있는 것 같다. 그리고 선수들의 나이가 있다 보니 그런 부분에서 드러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위성우 감독은 경기 전 인터뷰에서 박지현의 각성을 기대한다고 이야기했다. 박지현은 이에 응답이라도 하듯 24점 16리바운드를 올리며 코트를 지배했다. 16개의 리바운드는 박지현이 올 시즌 기록한 최다 리바운드이다. 그 어느 때보다 승리에 대한 집념과 투지를 보여준 박지현이다.

위성우 감독은 “(박)지현이가 이 감각을 잊지 않고 꾸준히 해줬으면 좋겠다. 코트에서 생각도 못 한 로테이션 수비까지 해줘서 놀랬다. 정말 너무 잘해줬다. 지현이가 조금만 더 감을 잡고 해주다 보면 경기하는데 더 편해지지 않을까 생각한다. 이상하게 칭찬만 하면 귀신같이 못해지던데 칭찬을 하지 말아야 하나(웃음)”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우리은행은 정규리그 우승까지 2승만을 남겨두고 있다. 2위인 부산 BNK 썸의 잔여 경기 결과에 따라 더 줄어들 수도 있다. 우리은행은 정규리그 우승 뿐 아니라 플레이오프 우승까지 노리는 팀이다. 플레이오프에서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주축 선수뿐 아니라 모든 선수의 활약이 필요하다.

위성우 감독은 “(나)윤정이는 공격에서 장점이 있지만, 수비에서 아쉬움이 있다. (고)아라는 신장이 좋지만, 무릎에 무리가 갈 수 있기 때문에 체력 분배를 해줘야 한다”라고 말하며 “(박)혜진이와 (김)단비가 더 경기력이 올라와서 본인 몫을 해주면 다른 선수들에게 찬스가 날 수밖에 없을 것이다. 그걸 넣어주느냐 못 넣어주냐의 차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하며 플레이오프에서 두 선수의 역할을 강조했다.

이어 “1위를 해서 플레이오프 진출이 확정된다 하면 선수들이 모두 본인 역할을 해줘야 한다. 플레이오프는 단기전 승부고, 경기가 연달아 있다 보니 연습을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고 이야기 했다.

끝으로 “우승까지 2승이 남아 있는 상황이지만, 기본적으로는 승리하는 것보다 계속 경기력을 끌어올리는데 중점을 맞추고 연습을 해야 하지 않아 생각하고 있다”고 남은 경기 각오를 다졌다.

#사진_WKBL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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