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책 대신 격려…최태웅 감독 "패했지만 잘해준 선수들"

송대성 2023. 2. 5.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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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를 쟁취할 기회가 있었지만 끝내 손에 넣지 못했다.

하지만 사령탑은 최선을 다한 선수들을 격려했다.

최태웅 감독은 "오늘은 우리 팀도 잘했다고 생각한다. 사실 많이 아쉽지만 선수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기에 다음 경기에서 자신감은 밀리지 않을 것 같다"고 밝혔다.

최 감독은 "세터 이현승과 김명관은 어리기 때문에 큰 경기에서 흔들릴 수밖에 없다. 그래서 베테랑 선수들에게 어린 선수들이 부담감을 갖지 않게 즐길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달라고 부탁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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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승리를 쟁취할 기회가 있었지만 끝내 손에 넣지 못했다. 하지만 사령탑은 최선을 다한 선수들을 격려했다.

현대캐피탈은 5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3 V리그' 남자부 5라운드 경기에서 한국전력에 세트 스코어 1-3(25-20 22-25 21-25 23-25)으로 역전패했다.

현대캐피탈 최태웅 감독.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1세트를 따내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린 현대캐피탈. 그러나 기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남은 세트를 내주며 고개를 떨궜다.

화력과 높이 싸움에서는 오히려 한국전력에 앞섰다. 블로킹은 17-4로 앞섰고 팀 공격 성공률도 50.5%로 한국전력(48.1%)보다 좋았다.

하지만 세트를 거듭할수록 리시브가 흔들렸고 30개의 범실에 발목 잡혔다.

최태웅 감독은 "오늘은 우리 팀도 잘했다고 생각한다. 사실 많이 아쉽지만 선수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기에 다음 경기에서 자신감은 밀리지 않을 것 같다"고 밝혔다.

세트 스코어 1-2로 끌려가던 상황에서 맞이한 4세트. 현대캐피탈은 8-4로 앞서며 풀세트를 바라봤다. 그러나 리드를 지키지 못하면서 고개를 떨궜다.

최 감독은 "체력적인 부분이 영향을 끼친 것 같다. 상대 서브가 강하든, 강하지 않든 경기 집중력이 떨어진 것에 대해 체력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2연승을 마감한 현대캐피탈. 다음 상대는 단독 선두 대한항공이다.

최 감독은 "세터 이현승과 김명관은 어리기 때문에 큰 경기에서 흔들릴 수밖에 없다. 그래서 베테랑 선수들에게 어린 선수들이 부담감을 갖지 않게 즐길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달라고 부탁했다"고 전했다.

이어 "아무래도 이런 부분이 우리 팀의 아킬레스건이 될 가능성이 높다. 어디서 세터를 데려올 수 있는 상황도 아니다. 여기서 해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수원=송대성 기자(snowbal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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