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정다운, 클락에 만장일치 판정패…2연패 수렁

이상필 기자 2023. 2. 5. 17:0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다운이 UFC 2연패 수렁에 빠졌다.

정다운은 5일(한국시각)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UFC 에이펙스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루이스 : 스피박 코메인이벤트 데빈 클락과의 라이트헤비급 매치에서 심판 만장일치 판정패를 당했다.

3명의 심판 모두 정다운이 아닌 클락의 손을 들어줬다.

정다운은 1라운드 초반 클락의 백 포지션을 차지한 뒤 여유 있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정다운이 UFC 2연패 수렁에 빠졌다.

정다운은 5일(한국시각)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UFC 에이펙스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루이스 : 스피박 코메인이벤트 데빈 클락과의 라이트헤비급 매치에서 심판 만장일치 판정패를 당했다. 3명의 심판 모두 정다운이 아닌 클락의 손을 들어줬다.

정다운은 지난 2019년 UFC에 데뷔해 5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달리며 라이트헤비급 랭킹 입성을 눈앞에 뒀었다. 하지만 지난해 7월 더스틴 자코비와의 경기에서 1라운드 KO패를 당했고, 클락에게도 완패하며 2연패 늪에 빠졌다.

정다운은 1라운드 초반 클락의 백 포지션을 차지한 뒤 여유 있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하지만 클락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정다운은 클락에게 테이크다운을 허용했고, 불리한 포지션에서 연달아 펀치를 허용했다. 1라운드 클락의 라운드였다.

2라운드에서도 정다운은 먼저 테이크다운을 허용하는 등 고전을 면치 못했다. 클락은 타격과 레슬링을 적절히 섞어가며 정다운을 괴롭혔고, 정다운은 힘이 빠진 듯 별다른 반격을 보여주지 못했다. 2라운드 역시 클락의 우세였다.

피니시가 필요한 정다운은 3라운드에서 테이크다운을 성공시키며 반격의 기회를 잡았지만,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회심의 엘보 공격까지 정다운은 경기 종료 직전 또 한 번의 테이크다운을 허용했고, 경기는 정다운의 판정패로 종료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Copyright © 스포츠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