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뛴 경기'보다 '부상 이탈 경기'가 더 많다?...아자르, 478일 아팠다

신인섭 기자 2023. 2. 5.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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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당 아자르가 또다시 부상으로 쓰러졌다.

스페인 '아스'는 "아자르는 레알 선수로서 이미 16번의 부상을 입었다. 가장 심각했던 부상은 비골 골절로 80일 동안 절뚝거렸다"고 전했다.

2019-20시즌 레알 유니폼을 입은 아자르는 4시즌 동안 총 18번의 부상을 입어 478일을 이탈했다.

아자르가 레알 이적 이후 뛴 경기보다 부상으로 명단에 포함되지 않은 경기 수가 더 많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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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에당 아자르가 또다시 부상으로 쓰러졌다.

레알 마드리드는 5일 오후 10시(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마요르카에 위치한 데 손 모시에서 열리는 2022-23시즌 스페인 라리가 20라운드에서 마요르카를 상대한다. 현재 레알은 2위(승점 45)에 위치해 있고, 마요르카는 10위(승점 25)에 위치해 있다.

경기를 앞두고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다. 레알은 4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레알 의료진은 아자르에 대해 검사를 실시했다. 그는 왼쪽 무릎에 슬개건염 진단을 받았다"고 공식 발표했다. 구체적인 회복 기간은 전해지지 않았지만 스페인 '아스'는 5주 정도로 예상했다. 

올 시즌 3번째 부상이다. 아자르는 11월 초 근육 과부하로 부상을 입었다. 다행히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벨기에 대표팀에 발탁돼 주장 완장을 차고 경기에 나섰다. 월드컵 종료 후 아자르는 또다시 부상을 입었다. 1월 훈련 도중 발목을 다쳐 2경기에 결장했다.

레알 유니폼을 입은 뒤 무려 16번째 부상을 신고하게 됐다. 스페인 '아스'는 "아자르는 레알 선수로서 이미 16번의 부상을 입었다. 가장 심각했던 부상은 비골 골절로 80일 동안 절뚝거렸다"고 전했다.

총 478일을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축구통계매체 '트랜스퍼마크트' 기준 아자르의 부상은 18회다. 2019-20시즌 레알 유니폼을 입은 아자르는 4시즌 동안 총 18번의 부상을 입어 478일을 이탈했다. 해당 기간 뛰지 못한 경기의 수는 무려 76경기다.

아자르가 레알 이적 이후 뛴 경기보다 부상으로 명단에 포함되지 않은 경기 수가 더 많다는 의미다. 아자르는 레알 입성 이후 지금까지 73경기에 나섰다. 시즌 시작 전, 올 시즌은 다른 모습을 보여주겠다던 다짐은 무용지물이 됐다.

아자르의 부활을 기대하는 사람은 이제 없다. 아자르는 2010년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를 대표하는 간판스타였다. 2012년부터 2019년까지 첼시에서 활약했던 아자르는 352경기에 출전해 110골 92도움을 기록했다. 하지만 이제 이런 모습을 기대하기란 힘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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