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장·여야, 6일 3+3 오찬회동…대정부질문 앞두고 현안 논의

한상희 기자 전민 기자 2023. 2. 5.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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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원내지도부는 오는 6일 대정부 질문에 앞서 '3+3 오찬회동'을 통해 각종 정치 현안을 논의한다.

5일 여야에 따르면 여야 원내대표·원내수석부대표·정책위의장은 6일 낮 12시 김진표 국회의장 주재로 여의도 인근 식당에서 3+3 비공개 오찬회동을 연다.

여야는 이날 오후 국회 본회의를 열고 사흘간의 대정부 질문에 돌입한다.

첫날인 6일 정치·외교·통일·안보 분야를 시작으로 7일 경제 분야, 8일 교육·사회·문화 분야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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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조직법 개편 논의할 듯…김건희특검 등 정치현안도 주목
국민의힘 주호영(왼쪽)·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가 5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10.29 이태원 참사 국회 추모제에서 대화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2.2.5/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서울=뉴스1) 한상희 전민 기자 = 여야 원내지도부는 오는 6일 대정부 질문에 앞서 '3+3 오찬회동'을 통해 각종 정치 현안을 논의한다.

5일 여야에 따르면 여야 원내대표·원내수석부대표·정책위의장은 6일 낮 12시 김진표 국회의장 주재로 여의도 인근 식당에서 3+3 비공개 오찬회동을 연다.

핵심 안건은 대통령·공공기관장 임기 일치제 및 정부조직법 개편이 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 고위 관계자는 "안건이 딱히 정해진 것은 아니지만 대통령 산하기관 임기 일치 문제가 주요 의제"라며 "오래 끌 일은 아니기 때문에 가닥을 잡으려 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임기 일치제를 둘러싼 여야의 입장차는 극명한 상태다. 국민의힘은 문재인 정부에서 임명된 공공기관장들을 2023년 1월 말까지 자진사퇴하라고 요구했지만, 야권은 이에 불응했다.

현재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 등이 문재인 정부에서 임명돼 지금까지 임기를 이어오고 있다.

이밖에 정부조직법을 두고는 '여성가족부 폐지' 문제를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은 윤석열 대통령의 주요 공약인 여가부 폐지를 주장하는 반면 민주당은 폐지가 아닌 역할 확대 필요성을 주장하고 있다.

정식 의제는 아니지만 민주당이 주장하는 김건희 여사 특별검사(특검) 등 정치 현안이 테이블에 오를 가능성도 있다.

민주당 관계자는 "식사 자리기 때문에 편한 이야기들이 다양하게 나올 것"이라고 예상했다.

여야는 이날 오후 국회 본회의를 열고 사흘간의 대정부 질문에 돌입한다. 첫날인 6일 정치·외교·통일·안보 분야를 시작으로 7일 경제 분야, 8일 교육·사회·문화 분야 순이다.

김 의장 측은 "대정부질문에 이어 교섭단체 대표 연설이 예정돼 있는 등 2월 임시국 관련 폭넓은 안건을 다룰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ddakb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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