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역] 한 경기 쉬고 돌아온 박지현, 3쿼터를 지배하다

박종호 2023. 2. 5.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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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현의 활약으로 우리은행이 시즌 첫 연패에서 탈출했다.

그리고 3쿼터 박지현은 폭발했다.

박지현의 활약으로 우리은행은 3쿼터 확실하게 분위기를 가져갔다.

박지현은 3쿼터 팀이 올린 16점 중 14점을 모두 책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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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현의 활약으로 우리은행이 시즌 첫 연패에서 탈출했다.

아산 우리은행은 5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청주 KB를 만나 69-59로 승리했다.

이날 박지현(183cm, G)은 날카로운 움직임을 선보였다. 1쿼터부터 공수에서 활약했다. 높이를 살려 리바운드 싸움에 적극적으로 임했고 골밑에서 8점을 올렸다. 2쿼터 득점에서는 잠잠했으나, 4개의 리바운드를 추가했다.

그리고 3쿼터 박지현은 폭발했다. 최근 말이 듣지 않던 3점슛으로 쿼터 첫 득점을 신고했다. 이후에 또 하나의 3점슛을 추가하며 팀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이후에 본인의 장점인 골밑 득점과 빠른 돌파 득점 그리고 미드-레인지 득점까지 추가하며 팀의 첫 12점을 모두 책임졌다.

이후 상대가 연속 득점하자 자신 있게 미드-레인지 점퍼를 시도. 성공하며 상대의 흐름을 끊었다. 박지현의 활약으로 우리은행은 3쿼터 확실하게 분위기를 가져갔다. 박지현은 3쿼터 팀이 올린 16점 중 14점을 모두 책임졌다. 박지현의 활약으로 우리은행은 점수 차를 벌렸고 남은 시간을 지키며 경기에서 승리했다.

경기 후 만난 박지현은 “팀으로 보나 개인적으로 보나 경기력이 떨어지고 있다고 생각했고 있었다. 상대 팀은 (박)지수 언니가 빠졌지만, 현재의 경기력으로는 쉽게 이길 수 없는 팀은 없다는 것을 자각하고 있었다. 그래서 서로 이야기하고 나왔다. 그런 부분에서 잘 된 것이 많았다”라며 인터뷰를 시작했다.

이어, “야투율을 떠나서 오늘은 경기에 임하는 생각이나 자세가 다르지 않았나 싶다. 기본적인 리바운드에 집중을 잘했다고 생각한다. 다른 부분은 아쉬운 부분이 있다. 하지만 기본기에서 잘한 부분은 계속 가져가야 하는 경기인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박지현의 말대로 이날 박지현은 리바운드에 강점을 보였다. 혼자 16개의 리바운드를 잡았다. 이는 시즌 하이 기록이다.

박지현은 3쿼터를 지배했다. 혼자 14점을 몰아쳤다. 팀의 16점 중 2점을 제외한 모든 점수를 본인 손으로 올렸다.

당시 상황을 언급하자 “그동안 적극성이 없어서 3쿼터에 적극적으로 보였을 수도 있다. (웃음) 하지만 그냥 내 플레이를 어떻게 해야 할지 생각했고 열심히 하다 보니 나왔던 경기다. 평소보다 잘 됐을 뿐이지 주도적으로 하려고 하지는 않았다”라고 반응했다.

지난 용인 삼성생명전에서 박지현은 코트 안이 아닌 코트 밖에서 경기를 지켜봤다. 이에 박지현은 “프로에 와서 처음 한 경험인 것 같다. 밖에서 보는 선수와 뛸 때의 생각이 많이 다르다. 언니들 보면서 내가 빠지면 어떤 것이 부족하고 어떻게 해야지 팀에 도움이 되는지 많이 고민했다. 그게 수비와 리바운드라고 생각했고 오늘 최선을 다했다”라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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