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혐의 취하’ 그린우드, 맨유만 빼고 모두 삭제...복귀 의지

정지훈 기자 2023. 2. 5.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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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범죄 및 폭행 혐의에서 벗어난 메이슨 그린우드가 자신의 SNS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관련된 것을 제외한 모든 것을 삭제했다.

영국 'BBC' 등 현지 매체는 2일(이하 한국시간) "그린우드에 대한 성범죄 미수 및 폭행 혐의는 취하됐다"라고 보도했다.

맨유는 최근 공식 홈페이지에서 삭제됐던 그린우드의 프로필을 다시 추가했고, 그린우드 역시 자신의 SNS에 맨유와 관련된 것만 남겨뒀다.

영국 현지에서는 그린우드가 맨유 복귀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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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정지훈]


성범죄 및 폭행 혐의에서 벗어난 메이슨 그린우드가 자신의 SNS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관련된 것을 제외한 모든 것을 삭제했다. 영국 현지에서는 그린우드가 복귀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그린우드의 모든 범죄 혐의가 취하됐다. 영국 ‘BBC’ 등 현지 매체는 2일(이하 한국시간) “그린우드에 대한 성범죄 미수 및 폭행 혐의는 취하됐다”라고 보도했다. 영국 검찰청은 이와 관련해 사건의 핵심 증인들이 그들의 개입을 철회하면서 기소가 중단됐다고 설명했다. 그린우드의 전 여자친구가 SNS에 사진과 녹음 파일을 게재하며 시작된 사건은 일단락됐다.


그린우드가 곧바로 입장을 내놨다. 그린우드는 “이제 이 문제가 끝났다는 사실에 안도하고 가족, 사랑하는 사람, 친구들의 지원에 감사드린다”라며 자신을 믿어준 사람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하지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입장은 여전하다. 사건이 처음 폭로됐을 당시 맨유는 그린우드를 1군 스쿼드에서 제외시키고 공식 프로필에서도 삭제시켰다. 동료들 역시 그에 대한 ‘팔로우 취소’를 하며 없는 사람 취급했다. 그린우드의 혐의가 취하된 지금도 맨유는 지켜보겠다는 원론적인 입장만 내놓을 뿐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영국 ‘더 선’은 “그린우드는 친구들에게 맨유에서 다시 뛸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그는 맨유가 자신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느꼈고, 돈을 많이 받을 수 있다면 중국에서 경기를 뛰겠다고 말했다. 그는 전혀 행복하지 않았다”라며 그가 힘든 시기 자신을 감싸지 않았던 구단에 실망을 느꼈다고 전했다.


그러나 사실과 달랐다. 맨유는 최근 공식 홈페이지에서 삭제됐던 그린우드의 프로필을 다시 추가했고, 그린우드 역시 자신의 SNS에 맨유와 관련된 것만 남겨뒀다. 영국 현지에서는 그린우드가 맨유 복귀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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