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공격수 황의조, FC서울 6개월 단기 임대
김민기 기자 2023. 2. 5. 16:51
국가대표 공격수 황의조(31)가 6년 만에 K리그로 복귀했다.
FC서울은 그리스 올림피아코스에서 뛰던 황의조를 영입했다고 5일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6개월 단기 임대인 것으로 알려졌다. 2017년 성남FC에서 감바 오사카로 이적했던 황의조는 이후 보르도(프랑스), 노팅엄 포리스트(잉글랜드)로 둥지를 옮겼다. 노팅엄 포리스트 이적 후 바로 올림피아코스로 임대됐지만 돋보이는 활약을 펼치지 못했고 출전 기회도 점점 줄었다. 결국 그는 6년 만에 국내로 복귀했다.
앞서 미국프로축구(MLS) 구단들도 황의조에 관심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빠르게 경기력을 끌어올려야 하는 황의조는 익숙한 국내를 택한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 구단은 “구단과 선수 모두에 긍정적인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란 판단에 영입을 결정했다”며 “황의조 역시 서울 입단을 축구 인생 제2의 도약의 기회로 삼고, 자신의 뿌리인 K리그 무대에서 모든 것을 쏟아내겠다는 각오”라고 전했다. 황의조는 “경기 감각을 유지하는 게 첫 번째”라며 서울행을 택한 이유를 밝혔다. 황의조는 6일부터 일본 가고시마에서 열리는 서울의 2차 동계 전지 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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