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에이스' 고팽 "권순우, 이전보다 공격적이고 빨라졌다"

금윤호 기자 2023. 2. 5.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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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테니스 대표팀 에이스 다비드 고팽(41위)이 권순우(당진시청·52위)가 전날과 다른 강력한 모습을 보여줬다고 인정했다.

고팽은 5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실내테니스경기장에서 열린 2023 데이비스컵 최종 본선 진출전에서 권순우에 1-2로 패했다.

고팽은 노련한 플레이로 1세트를 가져갔으나, 2세트부터 공격적으로 나선 권순우에 밀려 결국 경기를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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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열린 2023 데이비스컵 권순우와의 단식 경기를 치른 뒤 기자회견에 참석한 벨기에 테니스 대표팀의 다비드 고팽 사진ⓒMHN스포츠 박태성 기자

(MHN스포츠 올림픽공원, 금윤호 기자) 벨기에 테니스 대표팀 에이스 다비드 고팽(41위)이 권순우(당진시청·52위)가 전날과 다른 강력한 모습을 보여줬다고 인정했다.

고팽은 5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실내테니스경기장에서 열린 2023 데이비스컵 최종 본선 진출전에서 권순우에 1-2로 패했다. 고팽은 노련한 플레이로 1세트를 가져갔으나, 2세트부터 공격적으로 나선 권순우에 밀려 결국 경기를 내줬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고팽은 "오늘 전반적으로 어려운 경기였다. 특히 2세트는 시작부터 어려움을 느꼈다. 권순우가 이전에 보여주지 않은 플레이를 보여주며 좋은 경기를 펼쳤다"고 말했다.

지친 기색이 역력한 모습을 보인 고팽은 "(호주-벨기에-한국으로 이어진) 장거리 일정은 당연히 힘들다. 그래도 팀에 기여하기 위한 이런 일정은 익숙하고 당연하다고 생각한다"고 자신의 상태를 솔직히 밝혔다.

한편 권순우가 고팽과의 맞대결에서 승리를 챙기면서 한국 대표팀은 4단식에서 홍성찬(세종시청·237위)이 지주 베긱스(115위)와 16강 진출권을 두고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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