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명 실종' 청보호 전복 원인은…"기관실 급격 침수, 파공 확인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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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신안군 해역에서 전복된 청보호의 침몰 원인으로 기관실에서 급격한 침수가 있었다는 진술이 나왔다.
5일 목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4일 오후 11시19분쯤 신안군 임자면 대비치도 서쪽 9해리(16.6㎞) 해상에서 24톤급 근해통발 어선 청보호(인천선적)가 전복됐다.
청보호는 기관실에 침수가 있었고, 이로 인해 선체 경사가 급격히 기울어지면서 10분만에 전복된 것으로 신고자와 구조된 선원들은 진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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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 "사고 원인, 인양 후 검사를 통해 확인 가능"
(무안=뉴스1) 전원 이승현 기자 = 전남 신안군 해역에서 전복된 청보호의 침몰 원인으로 기관실에서 급격한 침수가 있었다는 진술이 나왔다.
기관실에서 파공(구멍뚫림)이 발생했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5일 목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4일 오후 11시19분쯤 신안군 임자면 대비치도 서쪽 9해리(16.6㎞) 해상에서 24톤급 근해통발 어선 청보호(인천선적)가 전복됐다.
승선원 12명 중 3명은 구조됐지만 9명은 실종돼 현재 수색이 진행되고 있다.
청보호는 기관실에 침수가 있었고, 이로 인해 선체 경사가 급격히 기울어지면서 10분만에 전복된 것으로 신고자와 구조된 선원들은 진술하고 있다.
기관실에 물이 차오를 당시 기관장과 베트남 선원이 물을 푸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기관실의 파공이 생겼다는 진술을 없었다고 해경은 밝혔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배를 인양한 후 수사관과 국과수, 선박검사 기관 등이 검사를 진행한다면 정확한 사고 원인을 규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청보호 인양을 위해 5일 오후 2시에 크레인선이 사고 해역으로 이동 중이다. 크레인선은 오후 7시쯤 도착할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인양을 위한 사전준비작업이 6일 오후까지는 마무리되지 않을 것으로 해경은 보고 있다. 해경은 앵커설치 등 사전작업이 마무리될 경우 바로 인양에 들어갈 예정이다.
jun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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