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정이 좋아야 결과가 좋다” 조동현 감독이 강조한 기본

울산/최창환 2023. 2. 5. 16:3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현대모비스가 4일 고양 캐롯에 당한 패배(82-84) 여파를 딛고 분위기를 전환했다.

조동현 감독이 이끄는 울산 현대모비스는 5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원주 DB와의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80-71 재역전승을 거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점프볼=울산/최창환 기자] 현대모비스가 4일 고양 캐롯에 당한 패배(82-84) 여파를 딛고 분위기를 전환했다.

조동현 감독이 이끄는 울산 현대모비스는 5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원주 DB와의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80-71 재역전승을 거뒀다. 게이지 프림(19점 14리바운드), 론제이 아바리엔토스(23점 3점슛 7개 2리바운드 3어시스트), 이우석(11점 3점슛 3개 6리바운드 2어시스트)이 고르게 활약하며 팀 승리를 합작했다.

역전을 주고받는 혈투였지만, 뒷심이 강한 쪽은 현대모비스였다. 현대모비스는 4쿼터 스코어에서 24-11 우위를 점하며 DB의 추격을 따돌렸다. 아바리엔토스가 고비마다 3점슛을 터뜨렸고, 프림은 말콤 토마스와의 제공권 싸움에서 압도적 우위를 점했다. 이우석, 서명진도 꾸준히 득점을 쌓았다.

조동현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선수들에게 고맙다. 어제 경기에서 패한 후 나도 못 잤지만 선수들도 많이 힘들었을 것이다. 힘든 경기였지만 분위기 가라앉지 않도록 열심히 해줘서 고맙다. 준비한 수비, 트랜지션 싸움은 종종 미스가 있었지만 선수들에겐 고맙다는 말을 해주고 싶다”라고 말했다.

조동현 감독은 이어 “상대는 트랜지션이 좋은 팀다. 오펜스 리바운드에 참여해야 이 부분을 막을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 그래서 많은 오펜스 리바운드(21개)를 잡을 수 있었던 것 같다. 선수들에게 ‘과정이 좋아야 결과가 좋다’라는 얘기를 자주 하는 편이다. 기본적인 부분을 강조하고 있다. 앞으로도 계속 강조할 생각이다”라고 덧붙였다.

서명진을 향한 조언도 남겼다. 조동현 감독은 “어제 경기 도중에도 안 던질 거면 나오라고 했다. (서)명진이는 선수 구성에 따라 슈터, 3번 역할도 해야 한다. 명진이를 위한 패턴도 만들어주고 있다. 더 자신감을 갖고 임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사진_윤민호 기자

Copyright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