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헌수, 7세 연하 여자친구와 10월 결혼…"박수홍 강력 추천"

개그맨 손헌수가 결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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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헌수는 오는 10월 15일 서울 여의도의 한 웨딩홀에서 7세 연하의 여자친구와 결혼식을 올린다. 축사는 그의 절친인 개그맨 박수홍이 맡을 예정으로 알려졌다.

손헌수는 지난 4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 7세 연하의 여자친구와의 결혼 소식을 직접 전했다. 손헌수의 여자친구는 현재 관광공사에 재직 중인 비연예인으로, 두 사람은 2년 간 열애를 해왔다.

손헌수는 방송에서 "연애에 크게 생각을 안 하고 있었는데 관광공사에 일하는 분과 일로 연락하고 지내다 나를 좋아한다고 하더라. 7살 연하"라며 "당시엔 연애 세포가 0일 때여서 죄송하다고 거절했었다"고 얘기했다.

이어 "박수홍에게 사진을 보여줬더니 '꼭 만나라'고 했다"며 "진성 선배님은 '이분 놓치면 바보 천치'라고 했다. 박수홍의 강력 추천을 받고 한라산 정상에서 고백했다"고 털어놨다.

이에 박수홍은 "말도 안 되게 괜찮은 분이다. 2년 가까이 손헌수를 좋아해 주더라. 아마추어 권투 선수다. 힘들고 지칠 때 손헌수를 업어줄 수 있는 분"이라며 두 사람의 사랑을 응원했다.

또한 손헌수는 예비신부에 대해 "교과서에 나올 법한 분이다. 중의학을 배워서 부항 치료와 뜸 마사지까지 직접 해준다. 지금은 제가 그분을 더 사랑한다. 어제보다 오늘 더 사랑한다"며 "결혼반지도 맞췄다. 다이아 반지를 줬다"고 덧붙여 많은 축하를 받았다.

iMBC 박혜인 | 김다예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