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두 추격 기회 날린 아쉬움, 최태웅 감독 "문턱까지 갔는데…"[현장인터뷰]

정다워 2023. 2. 5. 16:3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절호의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최태웅 감독이 이끄는 현대캐피탈은 5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한국전력과의 도드람 2022~2023 V리그 남자부 5라운드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1-3(25-20 22-25 21-25 23-25) 역전패를 당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현대캐피탈 최태웅 감독이 5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V-리그 한국전력과 경기에서 작전지시를 하고 있다. 2023. 2. 5.수원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 수원=정다워기자] 절호의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최태웅 감독이 이끄는 현대캐피탈은 5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한국전력과의 도드람 2022~2023 V리그 남자부 5라운드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1-3(25-20 22-25 21-25 23-25) 역전패를 당했다.

현대캐피탈에게는 아쉬운 결과다. 2위 현대캐피탈은 승점 49로 선두 대한항공(55점)을 추격하는 상황이다. 이 경기에서 승점 3을 얻었다면 3점 차로 좁혀 역전까지 노릴 수 있었다.

경기 후 최 감독은 “상대의 강서브가 들어오며 흔들렸다. 많이 아쉽긴 하다. 체력적인 부분이 영향을 미치는 것 같다. 상대가 워낙 강공으로 나오니 욕심을 부린 것 같다. 서브가 강하든 안 강하든 집중력이 떨어지는 순간이 온다. 체력 때문인 것 같다”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어 “저는 사실 초반부터 이럴 줄 알았다. 오늘 정말 아쉬운 게 문턱에서 고비를 넘지 못했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경기에서는 주전 세터 이현승이 흔들려 경기 후반에는 김명관이 경기를 책임졌다. 세터 쪽에서 고질적으로 불안감을 씻지 못하고 있다. 최 감독은 “어차피 우리 팀에 현승이나 명관이나 어린 선수들이라 큰 경기에서 흔들릴 수밖에 없다. 이를 인정하고 경험 많은 선수들이 밝게 즐길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야 한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자신감에서는 밀리지 않겠다”락고 말했다.

weo@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