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온천 여행 떠났다가 한국인 3명 숨져… ‘히트쇼크’ 주의

이우연 2023. 2. 5.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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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기간 일본 홋카이도로 패키지여행을 떠난 이정환(51)씨 가족은 불의의 사고를 겪었다.

이씨 아버지(76)가 여행 첫날인 지난달 20일 온천호텔에서 온천욕을 하다 급격한 혈압 변화로 인해 숨진 것이다.

일본 여행객이 급증하는 가운데, 최근 두달간 온천에서 '히트쇼크' 등으로 사망한 한국인이 3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이씨가 이용한 ㄱ여행사는 물론 국내 대형 여행사의 일본 온천 여행 상세 페이지에 '히트쇼크'의 위험성을 알리는 정보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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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두달간 규슈·홋카이도서 사망자 발생
유족 “기저질환 없고, 위험성 안내 못받아”
일본 오이타현 온천마을 벳푸의 '바다 지옥 순례’ 관광지.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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