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바 이어 SK바사·롯데바이오도 진출… 송도, 글로벌 바이오 중심지로 급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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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바이오로직스가 사업을 펼칠 둥지로 인천 송도를 낙점하면서 송도가 K-바이오뿐 아니라 글로벌 바이오의 중심지로 부상할 전망이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지난 3일 인천 송도 경제자유구역청(IFEZ)에 총 36만리터 규모의 메가 플랜트를 짓겠다는 투자의향서를 제출했다.
현재 송도에는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바이넥스, 보로노이를 비롯해 다국적 기업 머크와 존슨앤드존슨의 백신 계열사 얀센백신, GE헬스케어 등이 생산 또는 연구시설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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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바이오로직스가 사업을 펼칠 둥지로 인천 송도를 낙점하면서 송도가 K-바이오뿐 아니라 글로벌 바이오의 중심지로 부상할 전망이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지난 3일 인천 송도 경제자유구역청(IFEZ)에 총 36만리터 규모의 메가 플랜트를 짓겠다는 투자의향서를 제출했다. 앞으로 IFEZ와의 협의를 거쳐 올해 하반기 12리터 규모 첫 메가 플랜트를 착공한다는 계획이다. 이어 2025년 하반기에 준공, 2026년 하반기 GMP(우수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 승인을 거쳐 2027년부터는 상업 생산을 시작한다는 구상이다. 2034년에는 3개 메가 플랜트 완전 가동이 목표다.
현재 송도에는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바이넥스, 보로노이를 비롯해 다국적 기업 머크와 존슨앤드존슨의 백신 계열사 얀센백신, GE헬스케어 등이 생산 또는 연구시설을 두고 있다. 올해부터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입주도 이어진다.
송도 신공장 건설을 마친 동아에스티는 지난해 12월 식품의약품안전처에 KGMP(한국 우수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 심사 신청과 관련 자료 제출을 완료한 상태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송도 약 9216평 부지에 건설 중인 글로벌 R&PD 센터를 내년 완공한 뒤 판교 본사를 이전할 예정이다.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도 기존 생산시설에 이어 신공장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2022년 상반기 기준 도시별 연간 바이오의약품 생산능력에서 송도는 88만리터 규모로, 미국 매사추세츠(65만리터), 싱가포르(32만리터)에 월등히 앞서며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여기에다 입주 기업이 더 늘면서 위치는 더 확고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송도는 정부와 지자체의 지원 외에도 바이오 관련 기반시설과 인프라가 구축돼 있고 동종 기업과의 협력에 유리하다는 장점이 있다. 이미 동종업계 근로자들이 많이 있어 인력 수급 측면에서도 매력적이다. 롯데바이오로직스같이 시장에 새로 진출하는 기업이 인력을 확보하려면 다른 기업들이 몰려있는 곳으로 찾아가는 전략이 필요하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조성하는 청라의료복합타운에 아산병원, 세브란스병원이 들어서 산·학·연·병 협력환경이 좋아지는 것도 강점이다.김진수기자 kim89@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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