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자동차 부품 제조 공장서 과산화수소 누출 사고

김태희 기자 2023. 2. 5.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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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산화수소 누출 사고가 난 업체의 모습.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경기 안산시의 한 자동차 부품 제조 공장에서 5일 과산화수소가 누출되는 사고가 났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이날 오전 8시34분쯤 안산시 단원구의 한 자동차 부품 PCB 제조업체에서 세척제 용도로 사용하는 과산화수소수가 누출됐다고 밝혔다.

소방당국은 “공장 주변에서 흰 연기가 나고 약품 냄새가 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과산화수소 5.4t가량이 누출된 것을 확인했다.

소방은 경기도와 안산시 등과 함께 주변 도로를 통제하고 과산화수소를 회수하는 작업을 벌여 오후 1시47분쯤 작업을 완료했다.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김태희 기자 kth08@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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