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우리WON뱅킹 사용자 732만 돌파

채종원 기자(jjong0922@mk.co.kr) 2023. 2. 5.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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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이 지난해 '고객 중심 No.1 금융 플랫폼 기업'을 목표로 역량을 집중한 결과 '우리WON뱅킹' MAU(월간 활성 사용자 수)가 732만명을 달성했다. 2021년 말 MAU 564만명 대비 약 168만명 증가한 것으로 은행 내부적으로 "경영진의 디지털 리더십과 확고한 의지를 통해 플랫폼 경쟁력 강화에 집중한 결과"라고 자평하고 있다.

2019년 8월 출시한 우리WON뱅킹은 고객 맞춤형 UX(고객체험)와 UI(고객인터페이스), 편리한 생활금융서비스 및 특화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환전주머니, 주식매매서비스 등의 생활금융 서비스와 함께 'WON하는 LCK' 등 비금융 특화 서비스를 제공한다. 최근엔 건강과 ESG를 겨냥해서 '데일리워킹 적금'도 출시했다.

우리WON뱅킹은 간편회원 체계를 도입해 누구나 쉽고 간편하게 가입해 비금융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 올해는 사설인증 서비스를 통해 모바일뱅킹 이용 편의성을 개선할 예정이다.

또 우리은행은 마이데이터 1호 사업자다. 마이데이터를 통해 자산, 소비, 플랜 세 영역에서 금융거래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통합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신용점수 조회, 보험 및 건강 분석 결과 조회가 가능하다. 지난해 상반기엔 고수들의 재테크 비법을 살펴볼 수 있는 '고수의 랭킹'을, 하반기엔 업계 최초로 금융과 공공 마이데이터를 연계해 '건강보험 납부내역 조회 서비스'를 출시했다. 지난달에는 고객 세분화, 입출금 패턴 분석, 금융상품 추천 등 21개 데이터 분석 모델을 개발했다. 금융위원회 마이데이터 가이드라인 개정에 따라 올해 1분기 중 UX·UI 개편, 개인화 종합자산관리(PFM) 서비스를 강화한 '우리 마이데이터 2.0'을 오픈할 계획이다.

우리은행은 신기술 개발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해 2월 블록체인 플랫폼을 구축해 금융권 최초로 행정안전부 모바일 운전면허증 활용 실명 확인 서비스를 실시했다. 또 같은 해 7월엔 자격증명서를 디지털 형태로 발급해 간편하게 보관·제출할 수 있는 디지털 자격증명 전자지갑 서비스도 선보였다. 현재는 대면과 비대면 전 채널에서 고객의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개인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고객 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는 중이다. 또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자연스러운 대화, 폭넓은 금융상담이 가능한 AI뱅커도 선보일 계획이다. 우리은행은 디지털금융 제휴 등 디지털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그룹 통합결제 플랫폼 구축처럼 금융그룹 내 시너지를 강화해 플랫폼 기업으로의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 8월 증권사와 제휴해 주식매매서비스를 오픈했다. 주요 플랫폼 및 빅테크 기업과 대출비교서비스 제휴, 마케팅 제휴, 혁신금융서비스 협업과 같은 신규 비즈니스 모델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올해 경영 목표인 '터치 에브리원, 커넥트 에브리씽(Touch Everyone, Connect Everything)'과 같이 고객 감동을 실현하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채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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