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명 실종' 청보호 인양 크레인선 오후 7시 사고해역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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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신안군 해상에서 전복된 청보호의 인양작업을 위해 구조당국이 크레인선을 사고 해역으로 이동시켰다.
5일 목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청보호 인양을 위해 이날 오후 2시에 신안군 암태도에 있는 크레인선을 사고 해역으로 출발시켰다.
조승환 해양수산부장관은 목포에서 실종자 가족과 만나 "이날 중으로 청보호에 대한 인양작업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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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뉴스1) 전원 이승현 기자 = 전남 신안군 해상에서 전복된 청보호의 인양작업을 위해 구조당국이 크레인선을 사고 해역으로 이동시켰다.
5일 목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청보호 인양을 위해 이날 오후 2시에 신안군 암태도에 있는 크레인선을 사고 해역으로 출발시켰다.
크레인선은 이날 오후 7시쯤 사고 해역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된다. 늦은 시간에 도착하는 만큼 작업은 쉽지 않을 것으로 해경은 보고 있다.
해경은 현재 항공기와 함정, 민간어선, 잠수사 등을 동원해 실종자에 대한 수색을 진행하고 있는 만큼 수색상황을 고려해 인양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했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크레인선이 도착하더라도 날이 어두워서 인양작업은 바로 들어가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며 "사전작업을 빠르게 하더라도 내일 오후까지는 해결되지 않는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앵커설치 등 사전작업이 마무리될 경우 바로 인양에 들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4일 오후 11시19분쯤 신안군 임자면 대비치도 서쪽 16.6㎞ 해상에서 24톤급 근해통발 어선 청보호(인천선적)가 전복돼 9명이 실종됐다.
승선원 12명 중 3명은 목포광역VTS에서 섭외한 광양 프론티어호에 의해 이날 오전 0시15분쯤 구조됐다. 구조된 3명은 청보호의 선수부분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조승환 해양수산부장관은 목포에서 실종자 가족과 만나 "이날 중으로 청보호에 대한 인양작업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jun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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