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재경량화 기술 확보"…'유레카' 다자 R&D 프로젝트 시동

김영호 2023. 2. 5.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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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가 소재경량화 기술 확보를 위해 글로벌 연구개발(R&D) 협의체 '유레카(EUREKA)'의 네트워크 사업에 참여한다.

유레카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소재경량화 R&D 네트워크 프로젝트(Transnational Eureka Lightweighting Call)를 공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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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우리나라가 소재경량화 기술 확보를 위해 글로벌 연구개발(R&D) 협의체 '유레카(EUREKA)'의 네트워크 사업에 참여한다. 다양한 산업군의 경량화를 통해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다양한 물질을 활용한 순환경제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유레카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소재경량화 R&D 네트워크 프로젝트(Transnational Eureka Lightweighting Call)를 공고했다. 국내 주관기관인 KIAT는 이달 산업통상자원부가 산업기술혁신사업 통합 시행계획을 공고하면 사업에 대한 설명회를 통합 진행해 기술개발에 참여할 기업을 모색한다.

이 프로젝트는 한국을 포함해 캐나다, 오스트리아, 벨기에, 프랑스, 룩셈부르크, 스페인, 스웨덴, 스위스 9개국이 펀딩을 지원하는 다자 R&D 프로젝트다. 소재경량화 기술개발을 통해 에너지와 자원의 효율을 최적화하고 지속 가능한 가치순환을 추진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종 소재 결합을 의미하는 멀티머티리얼 기술을 비롯해 △공정 최적화를 위한 새로운 경량화 소재 △전과정평가(LCA) △적층제조 등의 R&D를 지원한다. 모빌리티 분야와 같이 기존에 이산화탄소 감축에 주목하고 있는 산업뿐만 아니라 소재경량화 기술을 적용할 수 있는 우주항공, 에너지, 인프라, 헬스케어 등 모든 산업군이 대상이다.

KIAT 측은 “유럽 등의 선진국에서 강화된 탄소배출 관련 환경규제 대비 및 미래 모빌리티 산업을 주도하기 위해 '소재경량화 기술'은 조기 기술확보가 필요한 분야”라면서 “유럽 내 선진기술을 보유한 기업들과의 협력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보고 유럽 내 산업강국과의 전략적 과제 발굴 및 기술협력을 지원하기 위해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유레카에 따르면 KIAT의 관련 예산은 100만유로(약 13억3500만원)다. 선정된 지원과제에 대해서는 3년 이내 연간 5억원 범위에서 지원한다.

KIAT는 한국을 포함한 2개국 이상으로 구성된 국제 컨소시엄이 신청한 건에 대해 평가를 거쳐 사업자를 확정할 계획이다. 오는 4월 28일까지 접수받아 9월에 지원 대상을 확정한다. 심사기준은 혁신수준, 시장에 미칠 영향, 협력의 효율성 등이다. 공동R&D 프로젝트 개시는 오는 10월부터다.

김영호기자 lloydmind@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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