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수단 찾은 교황 "폭력·권력 남용에 맞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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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순방차 남수단을 찾은 프란치스코 교황이 폭력, 권력 남용, 불의에 맞설 것을 주문했다.
4일(현지 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날 주바에 있는 성테레사성당에서 연설을 통해 "우리는 국민을 위해 중재하고 불의와 권력 남용, 사욕을 채우기 위한 폭력에 맞서는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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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순방차 남수단을 찾은 프란치스코 교황이 폭력, 권력 남용, 불의에 맞설 것을 주문했다.
4일(현지 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날 주바에 있는 성테레사성당에서 연설을 통해 “우리는 국민을 위해 중재하고 불의와 권력 남용, 사욕을 채우기 위한 폭력에 맞서는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밝혔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현지 주교·사제·수녀 등 종교인들에게 “불의로 인한 고통 앞에서 우리는 중립을 지킬 수 없다”며 “전쟁, 증오, 폭력과 가난으로 상처 입은 이 땅에서 신을 위한 일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무고한 피로 물든 백나일강을 보며 우리는 사역할 수 없다”면서 “사회적 명성을 얻기 위한 종교적 삶을 살지 말고 국민을 섬기고 그들과 동행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교황은 또 난민촌 어린이들을 만난 자리에서 “아픈 과거의 무거운 짐을 짊어지고 있지만 더 나은 미래를 꿈꾸는 것을 멈추지 말라”고 강조했다. 유엔 집계에 따르면 남수단 인구 1160만 명 중 220만 명이 내전으로 삶의 터전을 잃었다. 국외에도 230만 명의 난민이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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