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현수 풀타임’ 알힐랄, 아프리카 챔피언 위다드 제압…클럽 월드컵 준결승 진출
아시아 클럽 챔피언 알힐랄(사우디아라비아)이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에서 아프리카 챔피언 위다드AC(모로코)를 이겼다.
알힐랄은 4일 모로코 라바트의 프린스 물레이 압달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위다드와의 2022 FIFA 클럽 월드컵 2라운드 경기에서 120분 동안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5-3으로 승리했다.
장현수는 센터백으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후반 7분 위다드가 먼저 득점했다. 미드필더 잘랄 다우디가 올린 코너킥을 오른쪽 풀백 아윱 엘 암루드가 헤딩 슛으로 연결해 마무리했다.
알힐랄은 후반 막판 알힐랄이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렸다. 후반 45분 알힐랄 풀백 사우드 압둘하미드가 페널티 박스로 띄운 크로스가 위다드의 왼쪽 풀백 야히아 아티야트 알라의 팔에 맞아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모하메드 칸노가 키커로 나서 침착하게 공망을 흔들었다.
1-1로 연장에 돌입한 투 팀은 연장 초반 10명 대 10명으로 싸웠다. 앞서 페널티킥 선언에 항의하는 과정에서 위다드의 야히아 자브란이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했다. 알힐랄의 칸노도 옐로카드를 한 장 받은 상황에서 연장 전반 4분, 상대 선수를 밀치다 한 번 더 경고를 받아 물러났다.
두 팀은 연장전까지도 승부를 가리지 못한 채 승부차기에 돌입했다. 위다드의 2번 키커 아티야트 알라가 실축했고, 알힐랄은 모든 키커가 득점에 성공하면서 승리를 챙겼다.
준결승에 진출한 알힐랄은 오는 8일 남미 챔피언 플라멩구(브라질)와 맞붙는다.
박효재 기자 mann616@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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