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전창진 KCC 감독, “수비와 공격 모두 잘 됐다” … 조상현 LG 감독, “완패다”

손동환 2023. 2. 5.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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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와 공격 모두 잘 됐다" (전창진 KCC 감독)"완패다" (조상현 LG 감독)전주 KCC는 5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창원 LG를 87-64로 꺾었다.

전창진 KCC 감독은 경기 종료 후 "간단히 이야기하면, 수비와 공격 모두 잘된 경기다. 특히, 라건아가 가운데서 중심을 잘 잡아줬다. 골밑과 외곽의 조화도 잘 이뤄졌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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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와 공격 모두 잘 됐다” (전창진 KCC 감독)
“완패다” (조상현 LG 감독)

전주 KCC는 5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창원 LG를 87-64로 꺾었다. 6연패의 위기에서 벗어났다. 17승 20패로 단독 6위를 유지했다. 7위 수원 KT(17승 21패)와는 반 게임 차.

허웅(185cm, G)이 스타팅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그렇지만 정창영(193cm, G)이 저돌적으로 LG 림을 파고 들었다. 또, 라건아(200cm, C)가 페인트 존과 3점 라인 밖에서 연속 8점. LG 수비에 혼란을 줬다.

KCC 선수들은 루즈 볼 싸움에 투지를 보였다. LG 선수들과 몸싸움도 두려워하지 않았다. 전창진 KCC 감독이 선수들에게 박수를 많이 건넨 이유. KCC 선수들의 적극성과 투지는 2쿼터에도 잘 나왔고, KCC는 45-38로 전반전을 마쳤다.

허웅이 베이스 라인으로 파고 들고, 라건아가 3점 라인 밖에서 움직였다. 공격 구조를 거꾸로 한 것. KCC의 전략은 적중했고, KCC는 3쿼터 시작 1분 59초 만에 50-38로 앞섰다. LG의 후반전 첫 번째 타임 아웃을 유도했다.

LG의 타임 아웃을 유도한 후에도, KCC의 상승세는 가라앉지 않았다. 오히려 KCC의 에너지가 더 솟아났다. 에너지 레벨을 활용한 리바운드 싸움과 속도 싸움에서 우위를 점했다. 기본부터 해낸 KCC는 일찌감치 승리를 확정했다.

전창진 KCC 감독은 경기 종료 후 “간단히 이야기하면, 수비와 공격 모두 잘된 경기다. 특히, 라건아가 가운데서 중심을 잘 잡아줬다. 골밑과 외곽의 조화도 잘 이뤄졌다”라고 말했다.

그 후 “이종현의 플레이는 100% 만족한다. 이틀 연습한 선수치고는, 집중력이 강했다. 자기가 할 수 있는 걸 다해줬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LG는 시즌 두 번째 5연승 도전 실패. 24승 14패로 2위를 유지했지만, 1위 안양 KGC인삼공사(27승 11패)와 3게임 차로 멀어졌다.

LG는 최근 2경기 모두 초반에 열세를 보였다. 조상현 LG 감독도 그 점을 고민했다. 그래서 스타팅 라인업에 변화를 줬다. 양준석(180cm, G)과 이관희(191cm, G), 임동섭(198cm, F)과 서민수(196cm, F)가 코트를 먼저 밟은 이유.

스타팅 라인업이 달라졌음에도, LG의 시작은 좋지 않았다. 움직임이 터프하지 않았고, 집중력 또한 떨어졌다. 16-19로 1쿼터 종료. 2쿼터에도 역전 흐름을 형성하지 못했다. KCC와의 간격이 오히려 벌어졌다.

LG는 3쿼터에 분위기를 바꿔야 했다. 하지만 수비 카드인 윤원상(181cm, G)도 3쿼터 시작 1분 26초 만에 4번째 파울을 범했다. 또, LG는 3쿼터 시작 후 1분 59초 동안 0-5로 밀렸다. 전체 스코어는 38-50. 조상현 LG 감독은 분위기 반전을 위해 후반전 첫 번째 타임 아웃을 사용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LG는 3쿼터 시작 4분 44초 만에 20점 차(38-58)로 밀렸다. KCC의 빠른 공격을 막지 못한 게 컸다. 선수 교체로 분위기를 바꾸려고 했지만, 여의치 않았다. 5연승의 기회를 다음으로 미뤄야 했다.

조상현 LG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완패다. 선수들이 본인 역할에 책임감을 가져줬으면 좋겠다. 무엇보다 내가 운영을 잘못한 게 크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나부터 준비를 소홀히 했다. 팬들에게 죄송하다. 다시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사진 제공 = KBL
사진 설명 = 위부터 전창진 KCC 감독-조상현 LG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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