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가보다 낮은 아파트 팔렸다…주택 매매 거래량도 감소세
5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대구 달성군 화원읍 설화리에 있는 화원신일해피트리꿈의숲 전용면적 82㎡짜리 주택 1채가 중개거래 형태로 2억7300만원에 거래됐다. 거래가 이뤄진 건 지난달 3일이다.
이 아파트는 2022년 준공됐다. 입주자 모집 당시 분양가는 3억9800만원에 달했다. 분양 경쟁률은 5.2 대 1을 기록한 곳이기도 하다.
국토부에 따르면 최근 미분양 주택은 늘어나는 추세다. 지난해 12월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은 총 6만8107호로 조사됐다. 직전 달보다 17.4%, 1만80호 증가한 것이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1만1035호로 전달보다 6.4%(662호) 증가했다. 지방은 같은 기간 19.8% 증가한 5만7072호로 집계됐다.
규모별로 보면 85㎡ 초과 중대형 미분양은 7092호로 전달보다 18.1% 늘었다. 85㎡ 이하는 17.3% 증가한 6만1015호를 기록했다.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7518호로 5.7% 증가했다.
주택 매매는 줄었다. 지난해 12월 주택 매매거래량은 2만8603건으로 나타났다. 전달보다 5.4%, 전년도 같은 달보다 46.8% 감소한 것이다.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1만8222건으로 같은 기간 각각 0.3%, 40.2% 감소했다.
수도권에서도 분양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는 아파트가 나왔다.
서울 강북구 수유동의 칸타빌수유팰리스, 인천 서구 경서동의 북청라하우스스토리 등이 당초 분양가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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