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건아 32점 원맨쇼’ KCC, LG 5연승 저지하며 5연패 탈출

전주/조영두 2023. 2. 5.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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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가 LG의 5연승을 저지하며 5연패에서 벗어났다.

전주 KCC는 5일 전주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창원 LG와의 경기에서 87-64로 승리했다.

5연패에서 탈출한 KCC는 6위(17승 20패)로 한 계단 올라섰다.

칼빈 제프리 에피스톨라와 라건아도 자유튜로 득점을 더한 KCC는 45-38로 전반전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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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전주/조영두 기자] KCC가 LG의 5연승을 저지하며 5연패에서 벗어났다.

전주 KCC는 5일 전주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창원 LG와의 경기에서 87-64로 승리했다.


라건아(32점 13리바운드 3어시스트)가 원맨쇼를 펼치며 승리에 앞장섰고, 허웅(16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과 정창영(12점 5리바운드)도 존재감을 뽐냈다. 5연패에서 탈출한 KCC는 6위(17승 20패)로 한 계단 올라섰다.

반면, LG는 단테 커닝햄(24점 10리바운드)이 돋보였지만 나머지 선수들의 지원이 제대로 되지 않았다. 이날 패배로 5연승이 좌절됐고, 시즌 전적 24승 14패가 됐다.

1쿼터를 19-16으로 앞선 KCC는 2쿼터에 더욱 기세를 올렸다. 그 중심에는 허웅이 있었다. 허웅은 3점슛과 돌파 등으로 12점을 몰아치며 공격의 선봉에 섰다. LG과 커닝햄과 김준일을 앞세워 반격했지만 정창영의 외곽포와 이종현의 골밑 득점으로 맞받아쳤다. 칼빈 제프리 에피스톨라와 라건아도 자유튜로 득점을 더한 KCC는 45-38로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 들어 KCC가 완전히 분위기를 가져왔다. 라건아와 김상규가 내외곽을 가리지 않고 연속 득점을 올리며 상대 수비를 붕괴시켰다. 또한 KCC는 수비에서도 집중력을 발휘, 5분 45초 동안 LG를 무득점으로 묶었다. 라건아와 김상규는 득점행진을 이어갔고, 정창영과 김지완도 공격을 성공시켰다. 3쿼터가 종료됐을 때 점수는 73-49, KCC의 여유 있는 리드였다.

너무 일찍 여유를 부렸을까. 4쿼터가 되자 집중력이 급격하게 떨어졌다. 저스틴 구탕과 커닝햄에게 무더기 실점을 내준 것. 반면, KCC는 5분여 동안 단 1점도 올리지 못했고, 점수는 13점차(73-60)까지 좁혀졌다.

그러나 연패 탈출을 향한 KCC의 의지는 강했다. 정창영, 박경상, 라건아의 3점슛이 연이어 림을 가르며 LG의 추격을 뿌리쳤다. 박경상이 또 한 번 외곽포를 꽂으며 승리를 확신한 KCC는 벤치 멤버들을 투입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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