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자원순환시설화재…32시간여 만에 진화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북 북부권 폐기물을 처리하는 안동시 풍천면 자원순환시설(소각장)에서 난 불이 32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5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10시 22분쯤 안동시 풍천면 경북도청 신도시에 있는 광역 폐기물 처리시설인 '맑은누리파크'에서 불이 났다.
경북도는 불은 생활 쓰레기 소각시설에서 발생해 11개 시·군 생활 쓰레기 반입이 당분간 중단되지만 음식물 쓰레기 처리에는 어려움이 없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북부권 11개 시·군 폐기물 반입 중단
안동=박천학 기자
경북 북부권 폐기물을 처리하는 안동시 풍천면 자원순환시설(소각장)에서 난 불이 32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5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10시 22분쯤 안동시 풍천면 경북도청 신도시에 있는 광역 폐기물 처리시설인 ‘맑은누리파크’에서 불이 났다. 소방 당국은 장비 72대와 소방 등 인력 270명을 동원해 이날 오전 7시쯤 불을 껐다. 이 불로 자원회수시설동 12만493㎡ 중 2288㎡가 타 18억9000만 원 상당의 피해가 발생했다. 또 건물 내 근무자 5명 중 1명이 대피하는 과정에서 팔을 다쳤다.
이 시설은 경북도청 신도시와 북부권 11개 시·군 생활폐기물을 처리하는 곳으로 2019년 준공됐다. 민간투자사업으로 2097억 원이 투입돼 지어졌다. 생활 쓰레기 소각시설과 음식물 쓰레기 처리시설 등 지하 1층~지상 4층 5개 시설동이 있으며 전체 면적은 2만3211㎡다. 하루에 가소성 폐기물 390t과 음식물 쓰레기 120t을 처리할 수 있다.
경북도는 불은 생활 쓰레기 소각시설에서 발생해 11개 시·군 생활 쓰레기 반입이 당분간 중단되지만 음식물 쓰레기 처리에는 어려움이 없다고 밝혔다. 생활 쓰레기는 반입이 재개될 때까지 11개 시·군 자체 쓰레기 매립장이나 민간위탁을 통해 처리된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단독] ‘애플페이’ 들어온다… 정부 허용 결론
- 서울시 “6일 오후 1시까지 이태원 참사 분향소 철거 안 하면 행정대집행”
- 이준석, ‘安 당선시 尹 탈당’ 신평에 “당원 협박에 해당하는 극언”
- ‘천공 의혹’ 제기 국방부前대변인 등 서울경찰청에서 수사
- [단독] “김만배, 경기지사실서 20억 요구받아”
- 미국, F-22 동원 中 정찰 풍선 격추…동부 해안서 잔해 수거
- ‘도토리 키재기’ 국힘 58% vs 민주당 57%...비호감 늪에 빠진 與野
- ‘사실상 모텔’ 룸카페 단속이 성 억압이라고?
- 김건희 여사 ‘광폭 행보’…단독 행사부터 여성 의원 식사 모임까지
- 보령서 패러글라이딩하던 40대 여성 추락…하반신 중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