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문화콘텐츠 최고 전문가 10인의 논문집 화제[화제의 책]

현대를 가리켜 ‘하이퍼 컬처’ 시대라고 한다. ‘하이퍼 컬처’란 빠른 것을 최고의 가치로 여기는 속도경쟁 문화를 뜻한다. 컴퓨터, 네트워크, 인공지능 등 기술이 발달하면서 나타나는 새로운 사회상이다.
빌 게이츠는 ‘생각의 속도’에서 앞으로 다가올 10년 동안에 지난 50년간의 변화보다 더 빠르게 생활이 변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요즘 우리가 피부로 느끼는 실제 상황이다. 이러한 변화의 속도에 적응하지 못하면 정보화 사회에서 낙오하게 될 것이 불 보듯 뻔하다.
그러나 “속도에 대한 지나친 집착이 인간의 기본적 가치관을 붕괴시킬 수 있다”는 경고도 나온다. 무섭게 질주하는 세상에서 자신과 주위를 돌아볼 여유가 없다면 인간성이 황폐화될 것이라는 우려다.
그렇다고 강 건너 불 구경하듯이 가만히 있을 수만은 없는 일이다. 이미 현실로 다가온 하이퍼 컬처 시대를 바로 바라보는 시각은 갖고 있어야 한다. 문화콘텐츠의 여러 분야 전문가가 모여 그간의 연구성과를 한 권의 책으로 묶은 ‘문화콘텐츠 인사이트’(권병웅·김선영·정재응·김지영·김수용·김미연·주진노·김장중·김애리 지음 / 생각나눔 )가 눈길을 끄는 것도 이 때문이다.
이 책은 코스메틱 진단, TV 다큐멘터리 국제 공동제작, 문화거버넌스, 인터렉티브 스토리텔링, OTT 플랫폼, 뉴노멀 예술정책, 음악교육 플랫폼, 퍼스널마케팅, 대중음악공연 등을 다루고 있다. 각 분야에서 펼쳐지는 상황에 대한 이해 그리고 남겨진 과제와 해법을 찾아가는 데 지혜를 주는 내용들이다. 특히 저자 모두 각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창출한 현장 전문가들로 문화콘텐츠 현장을 간접 체험하기에 딱 좋은 책이다.
한편 대표저자인 권병웅 교수(중앙대 예술대학원 예술경영학과)는 한국예술경영학회 부회장으로, 문화부 지역문화협력위원회 위원과 지역문화진흥원 이사 등을 지냈다.
엄민용 기자 margeul@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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