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복음화인큐베이팅, 학원사역자 36명 첫 배출

최경식 입력 2023. 2. 5.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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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세대 복음화 일꾼을 양성하기 위한 학원복음화인큐베이팅의 학원사역자 양성과정에서 처음으로 36명의 수료생들이 배출됐다.

이들은 앞으로 각지에 있는 중·고등학교 현장으로 달려가 지역교회, 학교, 학부모 등과 연합해 기독동아리, 예배모임 등 학원사역에 매진한다.

오랜 기간 현장에서 활동한 주요 학원사역자들이 양성 과정에 참여해 학교 현장사역 경험과 노하우 등을 전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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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세대 복음화 일꾼을 양성하기 위한 학원복음화인큐베이팅의 학원사역자 양성과정 1기 수료생들이 평촌새중앙교회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다음세대 복음화 일꾼을 양성하기 위한 학원복음화인큐베이팅의 학원사역자 양성과정에서 처음으로 36명의 수료생들이 배출됐다. 이들은 앞으로 각지에 있는 중·고등학교 현장으로 달려가 지역교회, 학교, 학부모 등과 연합해 기독동아리, 예배모임 등 학원사역에 매진한다.

5일 교육청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미래를 책임질 학령인구는 약 600만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교계 측면에서도 이 세대는 교계의 미래를 책임질 ‘다음세대’로 여겨지고 있다. 이에 따라 적극적으로 복음화가 이뤄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하지만 코로나팬데믹 이후 다음세대 복음화는 위기에 처했다. 한국교회학교는 코로나 이전 대비 약 50% 사라졌고, 남아있는 학교들에서도 소그룹 모임 등이 축소되고 있다. 교계가 교회 바깥에 있는 학교 현장으로 나아가는 데에 소극적인 모습을 보인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런 가운데 문제 의식을 갖고 학원복음화인큐베이팅(최새롬 대표)이 나섰다. 이는 다음세대 복음화를 위해 학교 현장에 예배모임을 세우는 단체다. 학음복음화인큐베이팅은 무엇보다 학원사역자를 적극 양성해야 한다는 점에 주목했고, 올해 1월 초부터 학원사역자 양성을 본격적으로 진행했다. 오랜 기간 현장에서 활동한 주요 학원사역자들이 양성 과정에 참여해 학교 현장사역 경험과 노하우 등을 전수했다.

제주중앙고등학교 교목인 이순규 교사는 제주중앙고등학교와 학원복음화인큐베이팅의 성공적인 협력 사례를 이야기했다. 이 교사는 “매주 20개반에 들어가 반별 채플과, 학년 채플, 여름·겨울 아웃리치, 하늘꿈학교(탈북청소년학교)와 연계사역, 웨이크업 제주 등의 사역을 진행했다”며 “협력을 통해 780여명의 청소년들에게 효율적으로 복음을 전하고 눈에 띄는 부흥을 이뤘다”고 말했다.

양성 과정은 총 4주에 걸쳐 이뤄졌다. 전국 40개 교회 70여명의 담임목사, 사모, 부목사, 전도사, 신학생, 청년들이 참여한 가운데 5일 최종적으로 36명이 과정을 수료했다. 학원사역자로 거듭난 성민교회 엄신국 교육총괄 목사는 “지역 학교의 복음화를 위해 교계 차원에서 실질적으로 할 수 있는 일들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교육과정을 통해 학원선교 비전이야말로 진짜다라는 것을 발견했고 이를 위해 부지런히 준비하며 달려가기로 결단했다”고 강조했다.

공식적인 양성 과정은 종료됐지만, 1기생들을 위한 후속 모임이 지속적으로 열릴 예정이다. 최새롬 대표는 “5월부터 열릴 후속 모임에서 기독교동아리 개설 과정, 성공과 실패, 전략, 노하우 등 다양한 사례를 공유하며 학원사역을 빌드업 시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경식 기자 kschoi@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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