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성·이정영, 로드 투 UFC 우승 '옥타곤 입성'…박준용 3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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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성과 이정영이 UFC 입성에 성공했다.
박현성은 5일(한국시각)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UFC 에이펙스에서 열린 로드 투 UFC 플라이급 토너먼트 결승전에서 최승국을 3라운드 3분 11초 만에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제압하며 서브미셔승을 거뒀다.
한편 UFC 파이트 나이트 언더카드에 출전한 박준용은 데니스 튤튤린(러시아)와의 미들급 경기에서 1라운드 4분 5초 만에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서브미션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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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박현성과 이정영이 UFC 입성에 성공했다.
박현성은 5일(한국시각)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UFC 에이펙스에서 열린 로드 투 UFC 플라이급 토너먼트 결승전에서 최승국을 3라운드 3분 11초 만에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제압하며 서브미셔승을 거뒀다.
로드 투 UFC는 각 체급 별 우승자에게 UFC 정식 계약의 기회를 제공한다. 박현성은 한국 플라이급 선수로는 최초로 UFC에 입성하게 됐다.
또한 박현성은 종합격투기 전적 8전 전승(7KO)을 기록하며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반면 최승국은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통산 전적은 6승2패가 됐다.
박현성과 최승국은 경기 내내 치열한 공방전을 이어갔다. 하지만 3라운드 들어 최승국이 지친 기색을 드러내기 시작했고, 박현성은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최승국의 백포지션을 차지한 박현성은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연결했고, 최승국의 탭을 받아내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어진 페더급 결승전에서는 이정영이 이자(중국)에 판정승을 거두며 우승을 차지, UFC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정영은 이날 경기 내내 이자의 레슬링에 고전하며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타격에서는 이정영이 우세한 모습이었지만, 끈질긴 이자의 레슬링에 좀처럼 해법을 찾지 못했다.
하지만 이정영은 판정에서 2-1로 앞서며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한편 UFC 파이트 나이트 언더카드에 출전한 박준용은 데니스 튤튤린(러시아)와의 미들급 경기에서 1라운드 4분 5초 만에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서브미션승을 거뒀다.
박준용은 3연승을 질주하며 미들급 랭킹 진입의 발판을 마련했다.
박준용은 1라운드 초반 레그킥으로 전력을 탐색한 뒤 태클을 성공시키며 유리한 포지션을 차지했다. 파운딩으로 튤튤린의 기세를 꺾은 박준용은 리어네이키드 초크를 성공시키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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