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타이거’ 이정영, 이자 상대 힘겨운 3라운드 판정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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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종합격투기(MMA) 페더급(-66㎏)의 미래로 평가받는 '코리안 타이거' 이정영(28)이 로드 투 유에프씨(Road to UFC) 페더급 결승전에서 승리를 거두며 UFC에 입승했다.
이정영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경기 전 오른쪽 십자인대가 파열됐다"고 말했다.
2014년 2월 로드FC 경기를 통해 프로격투기선수로 데뷔한 이정영은 MMA 전적 10승 1패(이날 경기 포함)의 국내 페더급 강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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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종합격투기(MMA) 페더급(-66㎏)의 미래로 평가받는 ‘코리안 타이거’ 이정영(28)이 로드 투 유에프씨(Road to UFC) 페더급 결승전에서 승리를 거두며 UFC에 입승했다. 이정영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경기 전 오른쪽 십자인대가 파열됐다”고 말했다.
이정영은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UFC 에이펙스(APEX)에서 열린 ‘UFC Fight Night 데릭 루이스 VS 세르게이 스피박’에서 이자(26·중국)를 상대로 2-1 스플릿 판정승(29-28, 29-28, 27-30)을 거뒀다. 체급별 우승자에게 UFC 계약 자격을 주는 Road to UFC 결승전에서 승리한 이정영은 꿈에 그리던 UFC 계약을 따내게 됐다.
이정영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자신의 UFC 입성 이후 계획을 알렸다. “경기가 끝난 뒤 손을 올렸는데, 경기에서 이겼다는 자신감이 어디서 나왔느냐”는 마이클 비스핑의 질문에 이정영은 영어로 “I have a plan. Dan Ige, Ilia Topuria, Max holloway, Alexander Volkanovski. That’s my plan”이라고 답했다. 이정영이 언급한 댄 이게, 일리아 토푸리아, 맥스 할로웨이,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는 UFC 페더급에서 활동하고 있는 강자들이다. 볼카노프스키는 오는 11일(현지시간) UFC 라이트급 챔피언 이슬람 마카체프와의 라이트급 타이틀전을 앞두고 있는 현 UFC 페더급 챔피언이다.
이정영은 이어 “로드 투 유에프씨 토너먼트 전부터 오른쪽 십자인대가 파열된 상태였다”며 “주먹으로만 하려다 보니 어려운 부분이 있었는데 우승을 하게 됐다. 십자인대 회복하고 새로운 모습으로 복귀하겠다”고 밝혔다.
2014년 2월 로드FC 경기를 통해 프로격투기선수로 데뷔한 이정영은 MMA 전적 10승 1패(이날 경기 포함)의 국내 페더급 강자다. 1패는 2017년 6월 김세영에게 당한 만장일치 판정패로, 이때 이후 7연승을 달리고 있다. 김세영을 상대로는 2018년 3월 재경기를 치러 1라운드에 KO 승리를 따내며 복수에 성공했다. 이정영은 로드FC 페더급 챔피언도 지냈다.
이희진 기자 hee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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