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석이 말하는 '워헤이븐'… 초반 스트레스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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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헤이븐'을 개발 중인 이은석 넥슨 총괄 디렉터가 신년 인사 영상을 통해 게임의 방향성을 공개했다.
올해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인 워헤이븐은 칼, 창 등 냉병기가 존재하는 판타지 세계 '헤러스'의 대규모 전장에서 '연합'과 '마라' 두 진영이 자신들이 믿는 영웅의 교리에 따라 끝없이 전쟁하는 백병전 PvP 게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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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워헤이븐'을 개발 중인 이은석 넥슨 총괄 디렉터가 신년 인사 영상을 통해 게임의 방향성을 공개했다.
올해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인 워헤이븐은 칼, 창 등 냉병기가 존재하는 판타지 세계 '헤러스'의 대규모 전장에서 '연합'과 '마라' 두 진영이 자신들이 믿는 영웅의 교리에 따라 끝없이 전쟁하는 백병전 PvP 게임이다. 세밀하게 구현한 중세 판타지 전장에서 32명의 전사들이 각자의 목표와 역할에 따라 치열하게 전투를 벌이게 된다.
워헤이븐은 초반 게임 플레이 단계에서의 스트레스를 줄여 보다 쉬운 게임 입문 과정을 유도했다. 예를 들어 초반 플레이 단계에서는 마우스 좌 클릭 반복만으로도 게임 진행에 큰 지장이 없을 정도로 만들었으며, 달리기 버튼을 제거하는 등 사용하는 조작키 수도 지난 테스트 버전보다 과감하게 줄였다.
또한 지난 테스트 때보다 액션 공방 속도를 상향해 손맛을 살렸으며 캐릭터 위치를 화면 왼쪽에서 중앙으로 변경해 공격 시 명중률을 보다 높이는 등 조준이 잘 맞지 않는 느낌을 줄이기 위한 카메라 기능을 전면 개선했다. 이 밖에도 주변 장애물에 무기가 부딪히는 현상을 줄이고, 좁은 곳에서 원활한 플레이를 위해 아군들끼리 서로 밀리는 현상을 없앴다.
지난 테스트에서 제기된 영웅의 존재 및 원거리 병과 전투원들에 대한 이용자들의 불만 해소를 위해 원거리 공격을 인지하고 방어나 회피 등의 대응이 가능하도록 여러가지 게임 규칙 변경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초보 게이머의 '정착 지원' 역시 최우선 과제로 개발 중이다. 게임 플레이 초반에 알아야 할 것들을 과감하게 줄이고 게임 모드 승리 규칙을 모르더라도 게임 진행에 큰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단순화하는 작업이나 초반 플레이 과정에서 상대적으로 어려운 모드를 진행하지 않도록 하는 등 이용자들이 플레이에 익숙해질 수 있는 시간을 주고, 학습을 점진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도 비슷한 실력의 상대와 가까운 서버에서 보다 빠르게 전투에 참여할 수 있도록 매칭 우선순위를 더욱 정교하게 조정해 이용자들이 더욱 쾌적한 환경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은석 디렉터는 "수년간 게임을 만들고, 매년 수백 시간에 달하는 테스트 플레이를 진행해오면서 워헤이븐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깊게 고민하고 다양한 관점에서 목표를 세워 나가고 있다"며 "지난 테스트에서 이용자들이 보내주신 피드백을 적극 반영해 묵직한 손맛의 칼싸움을 경험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영수 기자(mj@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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