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페더급 미래' 이정영, 판정 끝에 UFC 정식선수 등극[U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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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종합격투기 페더급의 미래로 여겨지는 이정영(28·10승1패)이 값진 판정승으로 UFC 정식 계약을 거머쥐었다.
이정영은 5일(이하 한국시각) 오후 12시부터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UFC 에이팩스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218 언더카드 이자(중국)와의 ROAD TO UFC 페더급 결승전에서 3라운드 판정승을 거뒀다.
승부는 결국 판정으로 이어졌고 이정영이 2-1 판정승을 거두며 정식 UFC 선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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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한국 종합격투기 페더급의 미래로 여겨지는 이정영(28·10승1패)이 값진 판정승으로 UFC 정식 계약을 거머쥐었다.
이정영은 5일(이하 한국시각) 오후 12시부터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UFC 에이팩스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218 언더카드 이자(중국)와의 ROAD TO UFC 페더급 결승전에서 3라운드 판정승을 거뒀다.
이정영은 이 승리로 UFC 정식계약을 따냈다.
정찬성, 최두호 다음으로 한국인 페더급 파이터의 계보를 잇는 선수로 평가되는 이정영. 이 경기는 그의 UFC 정식 계약이 달려있는 중요한 승부였다.
이자는 1라운드 시작부터 클린치를 통해 이정영을 케이지로 몰아붙였다. 이후로도 교착 상태가 계속됐고 이렇다 할 유효타 없이 1라운드가 종료됐다.
2라운드에도 이정영을 상대로 클린치 싸움을 펼친 이자였다. 하지만 이정영이 2라운드 3분53초를 남기고 이자의 얼굴의 라이트를 적중하며 상대의 올가미를 풀어냈다. 이정영은 이자의 테이크다운을 피하며 왼손 어퍼컷을 성공하는 등 분위기 반전에 나섰다. 이정영이 1라운드에 비해 이자의 테이크다운 시도를 잘 막아내면서 승부를 3라운드로 끌고 갔다.
이정영은 3라운드 시작 후 얼마 되지 않아 이자의 얼굴에 오른손 어퍼컷을 맞혔다. 테이크다운을 노리는 이자와 카운터펀치를 내뿜는 이정영의 싸움이 계속됐다. 경기 종료 2분여를 남기고 나온 이정영의 암바 시도는 아쉽게 무위로 돌아갔다. 이자는 이정영을 케이지에 몰아붙이고 일어나지 못하도록 압박했다. 30여초를 남기고 이정영이 일어섰지만 이자가 이정영을 재차 벽으로 몰면서 묶었다.
승부는 결국 판정으로 이어졌고 이정영이 2-1 판정승을 거두며 정식 UFC 선수가 됐다.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holywater@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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