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값진 1승 '남지성 송민규 "팬들 응원 덕분에 이길 수 있었어"

정광호 2023. 2. 5.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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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복식 페어 남지성(세종시청, 152위)-송민규(KDB산업은행, 147위) 조가 5일 데이비스컵 최종본선진출권 복식에서 값진 1승을 추가하여 벼랑 끝에 몰란 한국 대표팀을 구했다.

송민규는 경기 후 "리턴 게임이 안 될 때는 우리 서비스 게임을 무조건 지켜서 타이브레이크에서 승부를 보자고 생각했다"며 "타이브레이크에서 1세트는 잡았고 2세트는 빡빡했지만, 집중력 차이에서 갈렸고 많은 관중이 큰 힘을 불어 넣어 주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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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인터뷰하는 남송 페어(사진=테니스코리아)

국가대표 복식 페어 남지성(세종시청, 152위)-송민규(KDB산업은행, 147위) 조가 5일 데이비스컵 최종본선진출권 복식에서 값진 1승을 추가하여 벼랑 끝에 몰란 한국 대표팀을 구했다. 

송민규는 경기 후 "리턴 게임이 안 될 때는 우리 서비스 게임을 무조건 지켜서 타이브레이크에서 승부를 보자고 생각했다"며 "타이브레이크에서 1세트는 잡았고 2세트는 빡빡했지만, 집중력 차이에서 갈렸고 많은 관중이 큰 힘을 불어 넣어 주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남지성은 "아직까지 너무나 흥분 상태다. 상대 선수들이 랭킹도 훨씬 높고 최근 투어 우승도 했고 밀리는 게임일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우리의 플레이를 하자고 생각하고 강하게 했던 것이 분위기를 가져올 수 있었다. 중요할 때마다 (송)민규 형이 자신 있게 하자고 해서 위기를 이길 수 있었다. 여태 테니스 경기 한 것 중 '파이팅'도 가장 많이 하고 크게 했다"고 말했다. 

송민규는 이어 "어제 대표팀이 2패를 당한 후 (남)지성이와 우리 것만 하자고 말하며 상대를 분석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뒤에 (권)순우와 (홍)성찬이 경기가 있는데 우리의 역할은 모두 했기에 동생들을 믿도 벤치에서 더 뜨겁게 응원할 생각이다"고 덧붙였다. 

남송 페어는 이날 9번의 브레이크 위기를 모두 방어하며 두 세트 전부 타이브레이크에서 승부가 갈렸다. 남지성은 이번 경기 승부처에 대해 "2세트 타이브레이크에서 서비스 게임을 주고받으면서 더 긴장이 됐다. 민규 형이 5-5 상황에서 리턴을 잘했고 좋은 포핸드를 보여주어면서 내 서브가 왔을 때 '어쩌면 이길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더 자신 있게 얘기하고 자신을 믿어서 깔끔하고 멋있게 서브 에이스로 끝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오늘 경기장을 찾아준 많은 관중에게 송민규는 "오늘 많은 관중이 오시고 힘을 불어 넣어주셔서 큰 힘이 됐다"고 감사함을 표현했고 남지성도 "많은 팬들의 함성이 있었기에 우리 쪽으로 분위기를 가져올 수 있었다. 많은 아드레날린이 분포되면서 안하던 세리머니도 하고 자신 있게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국내 경기할 때 많은 관중들이 찾아주시면 좋은 경기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글= 정광호 기자(ghkdmlguf27@mediawil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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