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전] 조동현 감독 '트랜지션 싸움 될 것', 김주성 대행 '공격적인 부분 개선 필요'
5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2022-23 SKT 에이닷프로농구가 이어진다.
22승 15패로 3위에 올라있는 울산 현대모비스와 16승 21패로 8위에 랭크되어 있는 원주 DB의 매치다.
두 팀은 나란히 지난 경기에서 패했다. 현대모비스는 어제 캐롯 경기를 아쉽게 내주었고, DB는 금요일 창원 LG에 2점차 석패를 당했다.
현대모비스는 연패를 피하고 상위권 수성을 위한 일전이며, DB는 플레이오프라는 1차 목표를 위해 중요한 일전이다.
게임 전 조동현 감독은 “너무 열심히 해주고 졌다. 공격적인 부분에 아쉬움이 있다. 수비는 계속 완성도가 높아진다. 어린 선수들이 성장하고 있는 것은 위안거리다.”고 전한 후 “DB와 지난 경기에서 안일함이 있었다. 연장까지 끌고가서 졌다. 우석이가 마지막 슈팅을 시도한 것은 고무적인 것이다. 최근 경기를 분석해 보니 트랜지션 싸움이 될 것 같다. 김종규와 강상재 등 빅맨들이 뛸 줄 안다. 역시 수비에서 에너지가 나와야 좋은 과정을 거칠 것 같다. 존 디펜스도 섞어서 사용할 생각이다. 빅 라인업이나 알바노 투맨 게임에서 변칙 수비에 더해 해볼 생각이다.”라고 전했다.
연이어 조 감독은 “스페이싱을 위한 연습이 더 필요할 것 같다. 하이 로우에서 투맨 게임으로 넘어가는 과정이 아직 완전치 않다. 연습 기간에 조금씩 적응을 하다가 또 볼 사이드로 몰리는 경우가 나온다. 계속 연습을 해야 한다.”고 전했다.
또, 조 감독은 DB 트리플 포스트 활용에 대해 “민석이를 먼저 기용할 생각이다. 진수도 있다. 아직 연습이 덜 된 부분이 있다. 향후 큰 경기에서 진수 경험이 분명히 필요할 것이다. 계속 기회를 줘야 한다.”고 전했다.
또, 가드 진 기용에 대해 “영현이가 좋지 않으면 태완이를 사용한다. 포인트 가드라서 볼을 다룰 줄 안다. 그 부분이 필요할 때 투입한다. 아바리엔토스가 부진해도 사용할 것이다. 자꾸 출전을 해야 경험치가 올라설 것이다. D리그 경기를 보면 자신감이 있다. 어제 경기도 자신있게 던졌다.”고 전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연이어 김 대행은 “공격적인 부분에 대한 연습이 필요하다는 것을 인지하고 조금씩 적용하고 있다. 다른 팀들도 외국인 선수 싸움이 되야 국내 선수 쪽도 좋아진다. 그 부분에 대해 생각해보고 있다.”는 이야기를 전한 후 “포스트 업이 조금 더 필요하다. 거기서 파생되는 플레이가 효율적이다. 슛 셀렉션이 좋지 못한 상황이 많다. 정리가 필요하다. 또 공격을 미루는 경우가 많다. 시도와 성공률이 떨어진다. 자신감도 중요하다. 스크린 플레이도 정확하게 해야 한다.”며 공격적인 부분에 변화가 필요하다는 이야기를 전했다.
또, 새롭게 합류한 말콤 토마스에 대해 “토마스는 시간이 필요하다. 다른 리그에서 뛰고 한 달 정도 쉬었다. 적응하는데 시간이 걸릴 듯 하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오늘 경기에 포인트에 대해 “안 좋은 공격이 나오면 역습을 당한다. 그 부분을 먼저 정리해야 한다. 속공과 얼리 오펜스가 좋아졌다. 세트 상황이 나오면 상대에게 맞춰주는 농구를 하기 때문에 피해야 한다. 두경민은 2월 중순에 복귀가 되지 않을까 싶다. 두 번째 수술이라 더딘 면이 있다. 생각보다 빠를 수 있을 듯 하다. 첫 목표가 6강이었다. 2차 목표로 상위 팀과 경기를 잡고 가야 한다.”고 전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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