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환암 극복한 공격수, 눈물 겨운 첫 골로 인간 승리 증명

한재현 2023. 2. 5.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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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환암 투병을 끝내고 돌아온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공격수 세바스티안 할러가 감격적인 득점을 신고했다.

도르트문트는 지난 4일 오전 11시 30분(한국시간) 독일 시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프라이부르크와 2022/2023 분데스리가 19라운드 홈 경기에서 5-1로 승리했다.

고환암을 극복하고 돌아온 할러가 복귀골을 넣었다.

암을 극복한 할러가 득점으로 많은 암 환자들에게 힘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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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고환암 투병을 끝내고 돌아온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공격수 세바스티안 할러가 감격적인 득점을 신고했다.

도르트문트는 지난 4일 오전 11시 30분(한국시간) 독일 시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프라이부르크와 2022/2023 분데스리가 19라운드 홈 경기에서 5-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승점 37점과 3위로 올라서며, 선두 바이에른 뮌헨(승점 39)과 추격을 이어갔다.

이날 경기는 인간 승리의 한 장면이었다. 고환암을 극복하고 돌아온 할러가 복귀골을 넣었다. 그는 후반 6분 2-1로 앞선 상황에서 득점에 성공했다. 도르트문트는 그의 골과 함께 5골까지 기록하며 대승을 이뤄냈다.

할러는 올 시즌을 앞두고 고환암 판정을 받았다. 자칫 생명의 위험까지 이어질 수 있는 심각한 병이었다. 그는 힘겨운 치료와 재활 끝에 월드컵 휴식기를 통해 복귀했고 득점까지 신고했다.

이날은 세계 암의 날이었다. 암을 극복한 할러가 득점으로 많은 암 환자들에게 힘을 줬다. 도르트문트는 이날 경기를 앞두고 센터 서클에 돌기 모양을 그렸다. 고환암에 경각심을 높이기 위한 메시지였다.

사진=ESP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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