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일주일새 디도스 공격 '4차례 접속오류'…정부, 특별조사점검단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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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의 인터넷 접속오류, 개인정보 유출 사태가 연이어 발생하자 정부가 대응에 나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함께 최근 LG유플러스 대상의 사이버 공격으로 개인정보 유출, 인터넷 접속오류 등 피해가 커짐에 따라 기존 운영 중인 '민관합동조사단'을 '특별조사점검단'으로 확대·개편해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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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진에 엄중 경고…"실효성 있는 재발 방지책 요구"
(서울=뉴스1) 이기범 기자 = LG유플러스의 인터넷 접속오류, 개인정보 유출 사태가 연이어 발생하자 정부가 대응에 나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함께 최근 LG유플러스 대상의 사이버 공격으로 개인정보 유출, 인터넷 접속오류 등 피해가 커짐에 따라 기존 운영 중인 '민관합동조사단'을 '특별조사점검단'으로 확대·개편해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정부는 LG유플러스의 사이버 침해 예방 및 대응, 관련 보안 정책 등 전반적인 정보보호 대응 체계를 들여다볼 계획이다. 책임 소재를 따져보겠다는 것으로 점검단은 과기정통부 네트워크정책실장이 지휘를 맡았다. KISA 및 국내 보안 전문가 등도 포함됐다.
과기정통부와 KISA는 올해 초 발생한 LG유플러스의 개인정보 유출을 중대한 침해 사고로 보고 지난달 11일부터 현장 조사를 진행 중이다. 외부 전문가를 포함한 '민관합동조사단'을 꾸려 원인 분석 및 재발 방지 대책을 찾아왔다.
지난달 29일에 이달 4일 총 네 차례 디도스(DDoS) 공격으로 추정되는 유선 인터넷 접속 오류가 발생하자 이달 6일부터 기존 조사단을 특별조사점검단으로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특별조사점검단은 최근 침해 사고의 종합적인 원인 분석과 LG유플러스의 사이버 침해 대응 체계를 집중 점검한다.
과기정통부는 LG유플러스 경영진에게 강력히 경고하고 특별조사점검단을 통해 실효성 있는 조치 방안 제시 및 이행을 점검할 방침이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이번 일련의 사고를 국민들의 일상생활 마비로 이어질 수 있는 엄중한 상황"이라며 "특별조사점검단에서 도출한 결과를 바탕으로 LG유플러스에 책임 있는 시정조치를 요구하고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주요 정보통신사업자 침해사고 대응체계를 개편하는 등 제도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Ktig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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