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특별조사점검단’..LGU+ 사이버 공격 대응

김미희 2023. 2. 5.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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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기존에 LG유플러스 관련 '민관합동조사단'을 오는 6일 '특별조사점검단'으로 확대·개편한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최근 일련의 사고가 국민 일상생활 마비로 이어질 수 있는 엄중한 상황으로 인식하고 있다"며 "특별조사점검단에서 도출한 결과를 바탕으로 LG유플러스에 책임 있는 시정조치와 미흡한 부분에 대한 조치 이행을 요구하고, 다시는 반복된 침해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요 정보통신사업자 침해사고 대응체계를 개편하는 등 법령 개정을 포함한 제도개선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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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정보보호 예방·대응 체계, 문제점 심층점검·분석
“LGU+ 미흡·미온적 대응에 강력 경고..시정조치 요구”

[파이낸셜뉴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기존에 LG유플러스 관련 ‘민관합동조사단’을 오는 6일 ‘특별조사점검단’으로 확대·개편한다. 최근에 LGU+를 겨냥한 사이버 공격 등으로 고객정보 유출과 인터넷 접속장애 등 국민 피해가 늘어나면서다.

© 로이터=뉴스1 /사진=뉴스1

과기정통부 특별조사점검단은 LGU+ 사이버 침해 예방 및 대응과 보안정책 등 전반적인 정보보호 대응체계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과기정통부 홍진배 네트워크정책실장이 지휘하는 특별조사점검단은 KISA를 비롯해 네트워크보안, 모의해킹, 디지털 포렌식, 침해사고 분석 등 분야별 국내 보안 전문가로 구성됐다.

앞서 과기정통부와 KISA는 올해 초 LGU+의 고객정보 대량 유출을 중대한 침해사고로 판단, 지난 1월 11일부터 현장조사를 실시하고 원인 분석과 재발방지 대책 방안을 찾아내기 위해 디지털 포렌식 등 외부 전문가를 포함한 민관합동조사단을 운영해 왔다.

하지만 지난 1월 29일에 이어 2월 4일에 또 다시 LGU+ 정보통신망에 대한 분산서비스거부 공격(DDoS, 디도스)이 발생, 유선 인터넷 등 일부 이용자의 접속 장애가 반복해 발생했다. 즉 보다 심층적으로 LGU+ 정보보호 예방 대응 체계를 점검할 필요가 있다는 게 정부 설명이다.

과기정통부 특별조사점검단은 최근 침해 사고에 대한 종합적인 원인 분석과 함께 LGU+ 측의 사이버 침해 예방과 대응 관련 전반적인 체계와 문제점을 집중 점검 및 분석할 예정이다. 또 그 결과를 바탕으로 조치방안과 개선대책을 조속한 시일 내 제시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는 주요 기간통신사업자인 LGU+가 디도스 공격에 잇달아 인터넷 접속 장애까지 발생하자 기본적인 침해 대응체계가 미흡하다고 판단했다. 이에 LGU+ 경영진에게 강력 경고하는 한편, 특별조사점검단을 통해 실효성 있는 조치 방안을 마련해 LGU+가 조치 방안 이행계획을 확실히 이행할 수 있도록 점검할 방침이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최근 일련의 사고가 국민 일상생활 마비로 이어질 수 있는 엄중한 상황으로 인식하고 있다”며 “특별조사점검단에서 도출한 결과를 바탕으로 LG유플러스에 책임 있는 시정조치와 미흡한 부분에 대한 조치 이행을 요구하고, 다시는 반복된 침해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요 정보통신사업자 침해사고 대응체계를 개편하는 등 법령 개정을 포함한 제도개선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LG유플러스 #과기정통부 #디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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