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전]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 “경기력을 올리는 것이 가장 큰 숙제다” … 김완수 KB 감독, “프로 선수로서 끝까지 최선을 다해야 한다”

박종호 2023. 2. 5.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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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가 좋지 않은 두 팀이 맞붙는다.

경기 전 만난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은 "오늘은 모든 선수가 나온다. 다 나와야 하는 상황이다. 앞으로 8경기밖에 안 남았다. 유리하다고 생각은 하지만, 결정된 상황이 아니다"라며 "이기는 것도 중요하지만, 경기력이 더 중요하다. 요즘 경기력이 너무 안 좋다. 집중해서 경기력을 올리는 것이 가장 큰 숙제다"라며 인터뷰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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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가 좋지 않은 두 팀이 맞붙는다.

아산 우리은행과 청주 KB는 5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리는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만난다.

우리은행은 이번 비시즌 김단비(180cm, F)를 영입했다. 그리고 그 효과를 충분히 누리는 중이다. 시즌 18승 4패를 기록했다.

전반기에는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다. 16승 1패를 기록했다. 하지만 최근에는 아쉬운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그 결과, 시즌 첫 연패에 빠졌다. KB를 꺾고 분위기 반등이 필요한 상황.

경기 전 만난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은 “오늘은 모든 선수가 나온다. 다 나와야 하는 상황이다. 앞으로 8경기밖에 안 남았다. 유리하다고 생각은 하지만, 결정된 상황이 아니다”라며 “이기는 것도 중요하지만, 경기력이 더 중요하다. 요즘 경기력이 너무 안 좋다. 집중해서 경기력을 올리는 것이 가장 큰 숙제다”라며 인터뷰를 시작했다.

이어 박지현(183cm, G)의 선발 출전에 대해 묻자 “주전으로 나온다. 사실 컨디션이 안 좋다. 그래도 이제는 프로에 적응했다고 생각하고 본인이 극복해야 한다. 더 각성하고 해줘야 한다”라고 답했다.

이후 위 감독은 “열심히 하겠습니다”라며 인터뷰를 마쳤다.


한편, KB는 시즌 초반 박지수(196cm, C)의 공백으로 고전했다. 첫 13경기에서 2승 11패를 기록. 하지만 박지수가 돌아오고 연승을 이어가며 플레이오프 싸움에 참여했다.

잘 나가던 중 문제가 생겼다. 박지수가 손가락 부상을 당하며 시즌 아웃 진단을 받은 것. KB의 플레이오프 싸움에 빨간 불이 들어왔다.

경기 전 인터뷰의 주제는 박지수의 공백이었다. 이에 대해 김완수 KB 감독은 “(박)지수가 이탈하면서 그 큰 공백을 메우기 위해서는 선수들이 한 발 더 뛰고, 한 골 더 넣어야 한다. 지수가 없다고 포기할 수 없다. 프로 선수로서 끝까지 최선을 다해야 한다”라며 인터뷰를 시작했다.

이어, “지수가 있으면, 체력 안배를 위해서 지역 수비를 많이 썼다. 없는 상황에서는 지역 수비보다는 기본적인 멘투멘 수비를 더 많이 쓸 예정이다. 그 부분을 더 강조했다”라며 수비에 대해 전했다.

KB는 박지수가 없는 기간 매우 고전했다. 당시 문제는 수비가 아닌 공격이었다. 이를 인지한 김 감독은 “가장 걱정되는 부분은 공격이다. 선수들의 자신감이 떨어져서 주저했다. 그게 가장 큰 숙제다. 선수들이 공격에서 더 자신 있게 임해야 한다. 나도 그 부분을 계속 강조하고 있다. 선수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주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박지수가 빠진 KB의 에이스는 강이슬(180cm, F)이다. 하지만 최근 강이슬의 외곽슛은 말을 듣고 있지 않다. 시즌 3점슛 성공률도 28%로 강이슬과 어울리지 않는 성공률이다. 

 

이에 김 감독은 “(강)이슬이가 최근 안 좋았다. 면담도 자주 하고 있다. 본인은 티 안 내려고 하지만, 아쉬워하고 힘들어한다"라며 "하지만 지수가 없으면 이슬이가 더 해줘야 한다. 이슬이가 살아나면, 다른 선수들도 살아날 수 있다. 더 책임감을 가지고 자신 있게 해주면 좋겠다”라며 강이슬을 격려했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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