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 안동자원순환시설 음식물 쓰레기 반입 재개…생활쓰레기는 계속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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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안동시 풍천면 도양리 자원순환시설에서 발생한 불로 한때 중단됐던 경북 북부권 11개 시군 음식물 쓰레기 반입이 재개됐다.
경북도는 5일 지난 3일 발생한 화재로 반입이 중단됐던 북부권 11개 시군의 음식물 쓰레기 반입을 허용했다.
앞서 전날 경북도는 이번 화재로 음식물 쓰레기 처리시설이 직접적인 피해를 입지는 않았지만 소각장과 연결된 시설 등이 있어 안전사항을 점검하기 위해 음식물과 생활쓰레기 반입 잠정 중단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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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스1) 정우용 기자 = 경북 안동시 풍천면 도양리 자원순환시설에서 발생한 불로 한때 중단됐던 경북 북부권 11개 시군 음식물 쓰레기 반입이 재개됐다.
경북도는 5일 지난 3일 발생한 화재로 반입이 중단됐던 북부권 11개 시군의 음식물 쓰레기 반입을 허용했다.
앞서 전날 경북도는 이번 화재로 음식물 쓰레기 처리시설이 직접적인 피해를 입지는 않았지만 소각장과 연결된 시설 등이 있어 안전사항을 점검하기 위해 음식물과 생활쓰레기 반입 잠정 중단을 발표했다.
하지만 음식물 쓰레기의 경우 시·군에 보관·처리 시설이 따로 없어 반입이 안 될 경우 큰 혼란이 우려되고 화재로 인한 안전문제에 큰 문제가 없다고 판단해 이날 음식물쓰레기에 한해 반입을 재개했다.
음식물쓰레기와 달리 소각해야 하는 생활폐기물은 관련 시설이 불에 타 소각을 할 수 없어 시·군별로 자체 처리하도록 했다.
북부권 11개 시·군은 생활폐기물에 대해 자체 소각이나 위탁 처리 등 긴급 조치를 시행하기로 했다.
앞서 지난 3일 오후 10시22분쯤 안동시 풍천면 도양리 자원순환시설에서 화재가 발생해 32시간 20분만인 이날 오전 7시쯤 완전히 꺼졌다.
이 불로 직원 1명이 대피하는 과정에서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2300여㎡의 자원회수시설이 타 19억여원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됐다.
이 시설은 경북도청 신도시와 북부권 11개 시·군 생활폐기물을 처리하기 위해 민간투자사업으로 2000여억원이 투입돼 2019년 준공됐으며 지하 1층∼지상 4층 5개 시설동에 생활 쓰레기 소각시설과 음식물 쓰레기 처리시설 등이 들어서 있고 하루에 가소성 폐기물 390톤과 음식물 폐기물 120톤을 처리할 수 있다.
해당 시설의 올해 1월 한달 동안 하루 평균 반입 물량은 가소성 폐기물 219여톤, 음식물 폐기물 60여톤이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자세한 화재 원인을 조사중이다.
newso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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