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 선원들, 사고 당시 어디 있었나…생존 선원들 진술 혼선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남 신안군 임자도 해상에서 어선 '청보호'가 전복될 당시 실종 선원들이 어디에 있었는지를 놓고 생존 선원들의 진술이 달라지면서 혼선이 일고 있습니다.
사고 직후 뒤집힌 배에 올라타 있다 인근을 지나던 화물선에 의해 구조된 선원들은 당시 화물선 선장에게 "자신들만 갑판에 있었고 나머지는 선실에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반면 구조 당시 이들 선원은 자신들을 옮겨 태워 준 화물선 선장에게 나머지 선원들은 대부분 선실에서 자고 있었다고 얘기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남 신안군 임자도 해상에서 어선 '청보호'가 전복될 당시 실종 선원들이 어디에 있었는지를 놓고 생존 선원들의 진술이 달라지면서 혼선이 일고 있습니다.
사고 직후 뒤집힌 배에 올라타 있다 인근을 지나던 화물선에 의해 구조된 선원들은 당시 화물선 선장에게 "자신들만 갑판에 있었고 나머지는 선실에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이들은 해경 구조정으로 옮겨 탄 후에는 "선원들이 대부분 갑판에 있었다"고 해경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경 관계자는 "해경 조사에서 구조자들은 기관실에 있던 2명을 제외하고 자신들을 포함해 모두 10명이 갑판에 있었다는 진술을 했는데 이는 화물선에서 했다는 말과는 달라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현장에 도착한 해수부 장관이 "실종 선원들은 선체에서 이탈한 것으로 추정한다"고 한 발언도, 생존 선원들의 해경 진술에 근거해 나온 것으로 보입니다.
반면 구조 당시 이들 선원은 자신들을 옮겨 태워 준 화물선 선장에게 나머지 선원들은 대부분 선실에서 자고 있었다고 얘기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재 병원으로 이송된 선원들의 심리 상태가 안정되면 해경이 다시 자세한 당시 상황을 파악할 예정입니다.
박현석 기자zest@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술 안주로 정말 좋아요”…유튜버, 밍크고래 먹방에 설왕설래
- “유재석이 자녀 뒷바라지로 대치동 이사?”…알고보니 유튜브 가짜뉴스
- 반장 경력? 애인 유무? 현직 교사에게 물어본 반 배정 기준
- 공항 바닥에 갓난쟁이 버리고…비행기 타러 간 '몹쓸 부모'
- “이러면 종신 팬될 수밖에”…이수혁 '70만 원 헤드셋' 깜짝 선물
- 美 장례식장에 도착한 시신, 그런데 숨을 쉬고 있었다?
- 엑소 백현, 오늘(5일) 소집해제…완전체 기대감↑
- “콘서트 암표 문제에 수수방관했다”…장민호 팬덤, 소속사에 트럭시위
- 그래미 어워즈 세 번째 도전하는 BTS, 이번엔 수상할까
- 콜센터 실습생의 비극…'다음 소희'는 없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