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진서, 38개월 연속 랭킹 1위…박정환 2위 탈환

이상필 기자 2023. 2. 5. 13:3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신진서 9단이 2월 랭킹 1위를 차지하며 38개월 연속 정상을 지켰다.

1월 한 달 7승 2패로 랭킹점수 8점을 더한 박정환 9단은 지난해 10월 이후 5개월 만에 2위로 올라섰다.

여자기사 중에서는 최정 9단이 13위로 한 계단 더 뛰어 오르며 지난달에 이어 또 한번 개인 랭킹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신진서 9단 / 사진=한국기원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신진서 9단이 2월 랭킹 1위를 차지하며 38개월 연속 정상을 지켰다.

1월 한 달 동안 신진서 9단은 KB바둑리그 35연승(2021년 3월 27일-2023년 1월 31일)으로 국내 단일기전 최다연승 기록을 갈아치웠고, 41기 KBS바둑왕전 결승에 올랐다.

박정환 9단은 2위 자리 탈환에 성공했다. 1월 한 달 7승 2패로 랭킹점수 8점을 더한 박정환 9단은 지난해 10월 이후 5개월 만에 2위로 올라섰다.

변상일 9단은 한 계단 하락한 3위로 뒤를 이었고, 강동윤 9단은 순위 변동 없이 4위 자리를 지켰다. 신민준 9단은 한 계단 상승한 5위, 이동훈 9단은 한 계단 하락한 6위를 기록했다. 원성진 9단과 박건호 6단은 자리를 뒤바꿔 각각 7, 8위에 자리했고, 김명훈 9단은 한 계단 상승한 9위, 김지석 9단은 두 계단 상승한 10위에 랭크됐다.

100위권 내에서는 유오성 7단이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다. 1월 17일부터 6연승을 거두며 새해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유오성 7단은 랭킹점수 101점을 획득해 22계단 상승한 45위에 이름을 올렸다.

여자기사 중에서는 최정 9단이 13위로 한 계단 더 뛰어 오르며 지난달에 이어 또 한번 개인 랭킹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이 밖에 김채영 7단이 3계단 하락한 78위, 김은지 5단이 10계단 하락한 92위에 랭크됐다.

2009년 1월부터 레이팅 제도를 이용해 100위까지 공지했던 한국 기사랭킹은 2020년 2월부터 개정된 랭킹제도를 도입해 발표했다. 12계단의 가중치를 4단계로 축소하고 신예기사의 공식 랭킹 진입 기준 대국수를 50대국에서 30대국으로 변경했다. 1년 이상 대국 기록이 없는 기사는 랭킹 순위에서 제외하며 이후 복귀 시 마지막 대국 점수를 기준으로 순위를 책정한다.

한편 프로기사 대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2022년 8월부터 랭킹 100위와 여자랭킹 10위까지만 발표해 왔던 이전과는 달리 전체 프로기사의 랭킹이 발표된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Copyright © 스포츠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