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성, 최승국에게 RNC승…한국 최초 UFC 플라이급 파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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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지FC 챔피언 출신 박현성(27, MMA스토리)이 대한민국 최초 UFC 플라이급 파이터가 됐다.
5일(한국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UFC에이펙스에서 열린 '로드 투 UFC(ROAD TO UFC)' 플라이급 결승전에서 최승국에게 3라운드 3분 11초 만에 리어네이키드초크 서브미션 승리를 거뒀다.
3라운드 박현성의 니킥을 복부에 맞자 표정이 굳기도 했다.
박현성은 클린치에서 뒤로 돌아가 백포지션을 잡고 최승국의 목을 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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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더블지FC 챔피언 출신 박현성(27, MMA스토리)이 대한민국 최초 UFC 플라이급 파이터가 됐다.
5일(한국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UFC에이펙스에서 열린 '로드 투 UFC(ROAD TO UFC)' 플라이급 결승전에서 최승국에게 3라운드 3분 11초 만에 리어네이키드초크 서브미션 승리를 거뒀다.
초반은 발빠르게 움직이면서 킥 캐치로 중심을 흔든 최승국에게 고전했다. 몸이 풀리지 않았는지 움직임도 둔해 보였다.
그러나 2라운드부터 흐름을 가져오기 시작했다. 최승국이 돌아나가는 쪽으로 앞손 왼손 훅을 휘둘러 맞히는 등 리듬을 찾아 갔다.
먼저 체력이 빠지고 입이 벌어진 건 최승국. 3라운드 박현성의 니킥을 복부에 맞자 표정이 굳기도 했다.
박현성은 클린치에서 뒤로 돌아가 백포지션을 잡고 최승국의 목을 노렸다. 팔을 바꿔 가며 턱 밑을 공략하더니 결국 탭을 받아 냈다.
박현성은 우승을 확신했던 것처럼 크게 기뻐하지 않고 담담했다.
"미국은 처음이었다. 늦게 오는 바람에 시차 적응을 못했다. 4시간 자고 맹한 상태에서 싸웠는데 어떻게 하다 보니 이기게 됐다"면서 "상대가 나보다 조금 힘들어 한다는 걸 느꼈다. 3라운드에 스파링에서 늘 하던 방식으로 초크를 노렸다"고 말했다.
UFC와 계약하게 된 박현성은 2018년 프로 데뷔 후 8승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다. 특히 피니시율이 매우 높다. 데뷔전만 판정까지 갔을 뿐, 나머지 7경기를 모두 타격이나 서브미션으로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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