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리랑카 대통령 "IMF 구제금융 지원 전제 조건 작업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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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리랑카는 29억 달러(약 3조6279억 원) 규모의 구제금융을 받기 위한 전제 조건 작업을 완료하고 있고, 국제통화기금(IMF)이 신속하게 승인해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라닐 위크레마싱헤 대통령이 4일(현지시간)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위크레마싱헤 대통령은 독립 75주년 기념사에서 "우리는 IMF로부터 지원을 받기 위해 필요한 어려운 단계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있다. 지체없이 승인이 나올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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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스리랑카는 29억 달러(약 3조6279억 원) 규모의 구제금융을 받기 위한 전제 조건 작업을 완료하고 있고, 국제통화기금(IMF)이 신속하게 승인해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라닐 위크레마싱헤 대통령이 4일(현지시간)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위크레마싱헤 대통령은 독립 75주년 기념사에서 "우리는 IMF로부터 지원을 받기 위해 필요한 어려운 단계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있다. 지체없이 승인이 나올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스리랑카는 심각한 외환보유액 부족으로 1948년 독립 이후 최악의 경제난을 겪고 있다. 그간 물가는 급등했고 통화는 폭락했고, 경제는 침체로 빠져들었다. 또 세금 인상과 의약품과 연료 등 필수품 부족, 그리고 잇단 정전 사태로 국민들이 큰 고통을 받고 있다.
지난해 대통령궁 점거사태로 전임자가 해외로 도피한 뒤 정상에 오른 위크레마싱헤 대통령은 경제를 정상으로 되돌리겠다고 약속하면서도 이것이 힘든 일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대통령에 취임한 뒤 내가 내릴 수밖에 없는 많은 결정이 인기가 없다는 것을 안다. 나는 이 새로운 개혁 프로그램을 이 나라를 사랑하는 국민들 다수와 함께 계속할 것이다"고 말했다.
스리랑카는 현재 핵심 채권국인 중국과 일본으로부터 재정적 보증을 받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3대 채권국인 인도는 지난달에 부채 재구성을 지원하기로 합의했다.
스리랑카 중앙은행은 올 하반기에는 경제 회복이 시작되고 연말쯤에는 인플레이션이 한 자리 수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allday3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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