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전] 전창진 KCC 감독, “3점을 덜 맞는 쪽으로...” … 조상현 LG 감독, “스타팅 라인업이 책임감 가져야 한다”

손동환 2023. 2. 5.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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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점을 덜 맞는 쪽으로..." (전창진 KCC 감독)"스타팅 라인업이 책임감 가져야 한다" (조상현 LG 감독)전주 KCC는 5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릴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창원 LG와 만난다.

전창진 KCC 감독은 경기 전 "LG한테 3점을 내주는 편이다. 3점을 덜 맞는 방향으로 수비를 준비했다. 선수 가용 폭을 넓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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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점을 덜 맞는 쪽으로...” (전창진 KCC 감독)
“스타팅 라인업이 책임감 가져야 한다” (조상현 LG 감독)

전주 KCC는 5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릴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창원 LG와 만난다.

KCC는 2022년 여름 가장 화제를 모았던 팀이다. FA(자유계약) BIG 6 중 2명이나 영입했기 때문이다. 허웅(185cm, G)과 이승현(197cm, F) 모두 계약 기간 5년에 2022~2023 시즌 보수 총액 7억 5천만 원의 조건으로 붙잡았다.

그러나 KCC의 여건은 썩 좋지 않았다. 이승현은 발목 수술 후 늦게 합류했고, 허웅 또한 대표팀 합류 후에 KCC 선수들과 합류했다. 게다가 김지완(188cm, G)과 정창영(193cm, G), 전준범(195cm, F) 등 주축 자원들이 부상으로 비시즌 훈련을 거의 하지 못했다.

외국 선수도 불안했다. 라건아(199cm, C)는 건재했지만, 타일러 데이비스(208cm, C) 대신 들어온 론데-홀리스 제퍼슨(197cm, F)이 의문부호였다. 스피드와 돌파는 확실했지만, 버티는 수비와 수비 리바운드가 불확실했다.

불안 요소들이 겹친 KCC는 기대만큼의 결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16승 20패로 7위. 이종현(203cm, C)이 트레이드로 새롭게 가세했지만, 이승현(197cm, F)이 전력에서 한동안 이탈한다. 그런 상황에서 상승세인 LG를 만난다.

전창진 KCC 감독은 경기 전 “LG한테 3점을 내주는 편이다. 3점을 덜 맞는 방향으로 수비를 준비했다. 선수 가용 폭을 넓혔다”고 말했다.

그 후 “라건아가 중심을 잡아줘야 한다. (허)웅이는 나중에 넣을 생각이다. 처음보다 후반에 경기력이 좋아서다. (이)종현이는 15~20분 정도 투입해볼 생각이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LG는 시즌 두 번째 5연승에 도전한다.

2022~2023시즌부터 새롭게 부임한 조상현 감독은 LG의 장단점부터 파악했다. 장단점을 파악한 조상현 감독은 선수단과 많은 소통을 했다. 팀에 필요한 색깔을 입히는 게 소통의 목적이었다.

조상현 감독이 입히려고 했던 색깔은 ‘끈끈한 공수 움직임’이다. 탄탄한 수비로 속공의 기반을 만들고, 조직적이고 유기적인 공격 움직임을 추구했다.

LG가 원했던 컬러의 변화가 잘 나왔다. ‘끈끈한 수비’와 ‘왕성한 에너지 레벨’, ‘빠른 공격 전환’이 잘 이뤄지고 있다. 이재도(180cm, G)와 이관희(191cm, G), 아셈 마레이(202cm, C)가 중심을 잡아줬고, 윤원상(181cm, G)과 정인덕(196cm, F)이 새롭게 치고 나왔다.

세컨드 유닛인 김준일(200cm, C)과 단테 커닝햄(203cm, F)이 힘을 내고 있다. 정희재(196cm, F)의 상승세 또한 반갑다. 덕분에, LG는 2위를 공고히 했다.

조상현 LG 감독은 경기 전 “2경기 연달아 고비를 넘긴 건 고무적인데, 시작이 2경기 연속으로 좋지 않았다. 스타팅 라인업이 책임감을 가져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KCC가 KGC인삼공사전에 사용했던 극단적 스몰 라인업도 대비했다. 미스 매치를 활용할지, 수비용 라인업으로 갈지 생각했다. 단, 선수들이 수비를 먼저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사진 제공 = KBL
사진 설명 = 위부터 전창진 KCC 감독-조상현 LG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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