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교체 당한' 맨유 10대 공격수, 텐하흐 "팀이 먼저니까 받아들여"

허인회 기자 2023. 2. 5.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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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텐하흐 맨체스터유나이티드 감독은 선수 개인보다 팀이 우선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경기 종료 뒤 기자회견에 참석한 텐하흐 감독은 교체에 대해 "상대가 어떻게 변화하는지, 어떻게 격차를 좁히려고 하는지, 우리는 어떻게 골을 막을 수 있을지, 공격적으로 계속 위협할 수 있는지는 예측해야 됐다"며 "가르나초를 다시 아웃시킬 때는 변화가 필요했다. 항상 좋은 선택은 아니지만 그것은 팀에 더 이득이 되는 판단이었고 선수는 받아들여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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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한드로 가르나초(맨체스터유나이티드).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허인회 기자= 에릭 텐하흐 맨체스터유나이티드 감독은 선수 개인보다 팀이 우선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5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에서 2022-20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2라운드를 가진 맨유가 크리스탈팰리스를 2-1로 꺾었다. 맨유는 승점 42(13승 3무 5패)가 되며 3위로 올라섰다. 2위 맨체스터시티(승점 45, 14승 3무 3패)를 바짝 추격하기 시작했다.


전반 7분 만에 맨유가 선제골을 기록하며 리드를 잡았다. 마커스 래시퍼드의 크로스가 상대 선수의 핸드볼로 인정되며 브루누 페르난데스가 페널티킥 키커로 나서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17분 래시퍼드가 추가골을 터뜨리며 맨유는 이른 시간부터 훌쩍 앞서가기 시작했다.


여유가 생기자 텐하흐 감독은 후반 14분 바웃 베호르스트를 빼고 유망주인 알레한드로 가르나초를 투입했다. 하지만 변수가 발생했다. 후반 25분 카세미루가 상대 선수의 목을 조르며 퇴장이 선언되며 변수가 발생한 것이었다. 결국 맨유는 전반 31분 추격골까지 허용했다.


텐하흐 감독은 후반 42분 가르나초를 다시 뺐다. 경기 막판 수비를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해리 매과이어, 빅토르 린델로프를 투입했다. 그라운드를 빠져나간 가르나초가 벤치에서 초조한 표정을 짓고 있는 장면을 현지 카메라가 포착하기도 했다.


경기 종료 뒤 기자회견에 참석한 텐하흐 감독은 교체에 대해 "상대가 어떻게 변화하는지, 어떻게 격차를 좁히려고 하는지, 우리는 어떻게 골을 막을 수 있을지, 공격적으로 계속 위협할 수 있는지는 예측해야 됐다"며 "가르나초를 다시 아웃시킬 때는 변화가 필요했다. 항상 좋은 선택은 아니지만 그것은 팀에 더 이득이 되는 판단이었고 선수는 받아들여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텐하흐 감독은 "팀에 공을 돌리고 싶다. 우리팀이 이뤄낸 진전에 정말 만족한다.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다면 시즌이 끝나고 뿌듯할 것 같다. 그 순간까지 매일매일 더 발전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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