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세미루 돌발 행동, 강력 비판 “아이들도 보는 경기...체포되어야 해”

이규학 기자 2023. 2. 5.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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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세미루의 돌발 행동을 지켜본 가브리엘 아그번라허가 그를 강력하게 비판했다.

영국 '토크 스포츠'의 아그번라허는 "카세미루는 자신이 UFC 시절의 브록 레스너라고 생각했다. 그는 휴즈의 목을 조르는 행동으로 체포되어야 한다. 아이들도 경기를 시청하고 있다. 목을 조르는 모습을 봤다. 이것은 경기 중에 싸움이 있는 미국의 아이스하키가 아니다. 이것은 축구다. 우리는 이런 장면을 보고 싶지 않다. 카세미루는 맨유에서 징계를 받아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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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규학]


카세미루의 돌발 행동을 지켜본 가브리엘 아그번라허가 그를 강력하게 비판했다.


맨유는 5일 오전 0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2라운드에서 크리스탈 팰리스에 2-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맨유는 승점 42점(13승 3무 5패)으로 3위, 팰리스는 승점 24점(6승 6무 9패)으로 12위에 위치하게 됐다.


이날 맨유는 초반부터 승부가 가져왔다. 전반 5분 핸드볼 파울로 페널티킥을 얻어낸 뒤, 키커로 나선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침착하게 성공시켜 선제골을 기록했다. 후반전엔 추가골까지 터졌다. 후반 17분 루크 쇼의 컷백은 받은 마커스 래쉬포드가 추가골을 기록했다.


이대로 맨유의 일방적인 승리가 이어지던 가운데 변수가 발생했다. 후반 20분 양 팀 선수들의 거친 몸싸움이 벌어진 것이다. 당시 카세미루는 윌 휴즈의 목을 조르는 장면도 포착됐다. VAR을 확인한 주심은 폭력적인 행위를 가한 카세미루에게 다이렉트 레드카드를 꺼냈다. 이후 맨유는 제프리 슐럽에게 만회골을 내주긴 했으나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한 뒤에 승점 3점을 따올 수 있었다.


경기가 끝난 뒤, 스포트라이트는 카세미루에게 향했다. 카세미루가 상대 선수의 목을 조르는 돌발 행동이 화제가 됐기 때문이다.


비판의 목소리가 크다. 영국 ‘토크 스포츠’의 아그번라허는 “카세미루는 자신이 UFC 시절의 브록 레스너라고 생각했다. 그는 휴즈의 목을 조르는 행동으로 체포되어야 한다. 아이들도 경기를 시청하고 있다. 목을 조르는 모습을 봤다. 이것은 경기 중에 싸움이 있는 미국의 아이스하키가 아니다. 이것은 축구다. 우리는 이런 장면을 보고 싶지 않다. 카세미루는 맨유에서 징계를 받아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맨유의 에릭 텐 하흐 감독도 카세미루의 행동을 보고 고개를 숙였다. 텐 하흐 감독은 “카세미루는 선을 넘었다”라고 잘못을 집었다.


한편, 다이렉트 퇴장을 당한 카세미루는 향후 리그 3경기에 출전하지 못한다. 따라서 리즈 유나이티드(홈)-리즈 유나이티드(원정)-레스터 시티전을 결장하게 됐다.


이규학 기자 coygluz1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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