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중 없을 때 일어날 수 있는 일" 카세미루 행동에 팰리스 감독 분노

신인섭 기자 2023. 2. 5.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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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탈 팰리스의 파트리크 비에라 감독이 분노했다.

팰리스는 5일 오전 0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2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1-2로 패했다.

남은 시간 팰리스는 수적 우위를 점하며 공세를 펼쳤다.

팰리스는 후반 31분 슐럽이 한 골을 만회하며 점수 차이를 좁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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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크리스탈 팰리스의 파트리크 비에라 감독이 분노했다.

팰리스는 5일 오전 0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2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1-2로 패했다. 이로써 팰리스는 승점 24점으로 리그 12위에, 맨유는 승점 42점을 쌓으며 리그 3위에 안착하게 됐다.

경기의 향방은 이른 시간 결정되는 듯싶었다. 팰리스는 전반 7분 만에 페널티킥(PK)을 내주며 이른 시간 브루노 페르난데스에게 선제 실점을 내줬다. 팰리스는 추가골까지 허용하면서 무너졌다. 후반 17분  루크 쇼의 크로스를 받은 마커스 래쉬포드에게 쉽게 골을 내줬다.

하지만 변수가 발생했다. 후반 25분 선수단끼리 충돌이 발생했다. 안토니가 우측면에서 공을 잡은 상황에 제프리 슐룹이 강하게 밀쳐냈다. 올드 트래포드의 경기장은 경사가 상당하기 때문에 자칫 큰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었다. 이에 안토니를 포함한 맨유 선수단이 슐룹을 향해 강하게 분노했다.

이런 혼전 상황에 카세미루의 행동이 큰 문제가 됐다. 카세미루는 휴즈의 목을 두 손으로 목을 졸랐다. 당초 주심은 해당 장면을 보지 못했지만, 비디오 판독(VAR) 확인 결과 카세미루에게 다이렉트 레드카드를 꺼내들었다. 

남은 시간 팰리스는 수적 우위를 점하며 공세를 펼쳤다. 팰리스는 후반 31분 슐럽이 한 골을 만회하며 점수 차이를 좁혔다. 하지만 맨유가 해리 매과이어, 빅토르 린델로프 등을 투입하며 수비적으로 나와 동점골을 만들지는 못했다. 결국 경기는 맨유가 2-1로 승리하며 종료됐다.

경기 종료 후 카세미루의 반칙에 대한 질문이 쏟아졌다. 비에라 감독에게도 카세미루의 행동에 대해 묻는 의견이 있었다. 비에라 감독은 "나는 레드카드를 보지는 못했다. 나는 그 상황이 일어난 곳과 거리가 멀었다. 존중심을 가지고 플레이해야 한다. 때로는 상대를 존중하지 않을 때 일이 일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맨유 선수가 이런 상황을 만들었다. 하지만 침착함을 유지하고, 하고 싶은 것에 집중하며 오늘 우리가 보여준 특징들이 마음에 든다. 힘든 경기였고, 심판들도 힘든 결정을 했다. 우리는 많은 규율을 갖고 경기하려고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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