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언 터틀' 박준용, UFC 기분 좋은 3연승! "다음 상대로는 마이클 비스핑 원해"

김태형 2023. 2. 5.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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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언 터틀'이 "다음 상대로는 (은퇴한) 마이클 비스핑"이라며 유쾌함을 선보였다.

'아이언 터틀' 박준용(31·코리안탑팀)이 데니스 튤률린(34·러시아)을 상대로 1라운드 4분 5초 서브미션 승을 거뒀다.

박준용의 상대인 튤률린은 터프함과 강한 체력이 강점인 스트라이커형 파이터다.

박준용은 이때를 놓치지 않고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1라운드 4분 5초 서브미션 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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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언 터틀’ 박준용이 5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UFC APEX에서 열린 ‘UFC Fight Night : 루이스 vs 스피박’ 미들급 경기에서 데니스 튤률린을 상대로 1라운드 4분 5초 서브미션 승을 거뒀다. 사진 | UFC

[스포츠서울 | 김태형기자] ‘아이언 터틀’이 “다음 상대로는 (은퇴한) 마이클 비스핑”이라며 유쾌함을 선보였다.

‘아이언 터틀’ 박준용(31·코리안탑팀)이 데니스 튤률린(34·러시아)을 상대로 1라운드 4분 5초 서브미션 승을 거뒀다.

박준용과 데니스 튤률린은 5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UFC APEX에서 열린 ‘UFC Fight Night : 루이스 vs 스피박’ 미들급 경기에서 맞붙었다.

박준용의 상대인 튤률린은 터프함과 강한 체력이 강점인 스트라이커형 파이터다. 기술적인 부분은 투박하지만 탁월한 신체능력으로 약점을 메우는 스타일이다.

박준용도 체력이라면 둘째가라면 서럽다. 박준용은 평소에도 매일 10㎞씩 뛰며 꾸준히 자기관리를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는 유튜브 채널 ‘매미킴 TV’에서 코리안탑팀을 방문한 김동현과 훈련하는 모습을 선보였다. 박준용은 체력적인 부분에서 지치지 않는 괴물같은 신체 능력으로 김동현의 감탄을 자아냈다.

박준용도 “가장 자신있는 부분이 체력이다. 항상 20분까지 싸울 수 있는 체력을 만들려고 준비하고 있다”라며 “그라운드도 많이 섞고 타격도 섞으면서 상대를 지치게 만들 것이다”라고 밝혔다.

박준용은 177.8㎝의 키라는 불리한 조건에서 185.4㎝인 튤률린에 맞섰다. 박준용은 경기 초반부터 잽과 레그킥 등을 적절히 섞으며 거리 싸움에서 밀리지 않았다. 박준용은 튤률린의 중심을 무너뜨리며 유리한 풀 마운트 상위 포지션을 가져갔다. 튤률린은 박준용의 밑에 깔려 엘보와 파운딩에 고전했다.

튤률린은 박준용의 파운딩을 피해 등을 내줬다. 박준용은 이때를 놓치지 않고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1라운드 4분 5초 서브미션 승을 거뒀다. 박준용의 완벽한 승리였다.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코리안탑팀에서 연습한 대로 결과가 나온 것 같다”라고 밝혔다. “3연승 중인데 다음 상대로는 누구와 하고 싶은가”라는 질문에 “(은퇴한) 마이클 비스핑”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로써 박준용은 총 전적 21전 16승 5패를 기록했다. 2019년 UFC 데뷔 이후 UFC에서만 6승 2패라는 커리어를 쌓았다. 기분 좋은 3연승으로 자신의 진가를 증명해 미들급 랭킹 진입에 가까워졌다.

현재 UFC 미들급은 알렉스 페레이라, 이스라엘 아데산야, 로버트 휘태커 등 쟁쟁한 실력자들로 가득하다. 이대로라면 ‘아이언 터틀’ 박준용이 그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날도 머지않았다.

tha93@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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