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요 덮고 부축된 채' 청보호 구조 선원 3명 병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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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보호 전복 사고 직후 구조된 선원 3명이 병원으로 옮겨졌다.
5일 목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청보호 전복 사고 직후 구조된 청보호 선원 이모(46)씨 등 3명이 이날 오전 11시 50분께 목포해경전용부두에 도착했다.
'사고 상황이 어땠느냐' '갑판 위에 선원들이 있었는가' 등 취재진의 질문에는 묵묵부답했다.
이 사고로 선원 12명 중 3명이 상선에 의해 구조됐으나 선장과 기관장 등 9명이 실종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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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취재진 질문에는 '묵묵부답'
[목포=뉴시스]이영주 기자 = 청보호 전복 사고 직후 구조된 선원 3명이 병원으로 옮겨졌다.
5일 목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청보호 전복 사고 직후 구조된 청보호 선원 이모(46)씨 등 3명이 이날 오전 11시 50분께 목포해경전용부두에 도착했다.
이씨 등은 해경의 부축을 받으며 경비함정에서 내린 뒤 가족과 짧은 재회를 했다.
구조 선원들은 곧장 119 구조대가 마련한 들것에 뉘여져 파란 담요를 덮었다.
침통한 듯 고개를 땅으로 떨어트리거나 이송 내내 오른손으로 눈을 덮기도 했다.
'사고 상황이 어땠느냐' '갑판 위에 선원들이 있었는가' 등 취재진의 질문에는 묵묵부답했다.
선원들은 목포 한 대형 병원으로 옮겨져 정밀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앞서 전날 오후 11시 19분께 신안군 임자면 대비치도 서쪽 16.6㎞ 해상에서 24t급 근해통발어선 청보호가 전복됐다.
이 사고로 선원 12명 중 3명이 상선에 의해 구조됐으나 선장과 기관장 등 9명이 실종 상태다.
해경은 경비함정·헬기·특수구조대원을 급파해 나머지 선원들을 찾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leeyj257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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