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제주 카페리, 선박 결함으로 또 멈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5일 비욘드 트러스트호 선사인 하이덱스스토리지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30분쯤 제주도에서 인천으로 떠날 예정이었던 비욘드 트러스트호의 출항이 취소됐다.
출항 전 점검에서 엔진의 속도를 조절하는 조속기에 이상이 발견돼 출항할 수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같은 해 8월 6일 엔진 결함이 의심돼 제주발 출항이 8시간 가까이 늦어졌다.
이어 10월에는 선박 검사 후 시운전 과정에서 고장이 확인돼 두 편(26일 제주행과 27일 인천행) 운항 일정이 모두 취소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천과 제주를 오가는 여객선(카페리) 비욘드 트러스트호가 또 멈췄다
5일 비욘드 트러스트호 선사인 하이덱스스토리지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30분쯤 제주도에서 인천으로 떠날 예정이었던 비욘드 트러스트호의 출항이 취소됐다.
출항 전 점검에서 엔진의 속도를 조절하는 조속기에 이상이 발견돼 출항할 수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선사 측이 홈페이지에 올린 결항확인서에는 결항 사유가 '선박 안전 점검'이라고 나와있다.
갑작스러운 결항으로 이 배를 타고 이날 오전 9시쯤 인천으로 오려던 승객 151명은 발이 묶이거나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하는 등 큰 불편을 겪었다.
비욘드 트러스트호는 2014년 세월호 참사 이후 7년 7개월 만인 2021년 12월 10일 취항한 지 한 달 만에 엔진 실린더 손상으로 3개월 넘게 운항을 중단했다.
지난해 5월 4일 운항을 재개한 이후에도 각종 결함으로 인한 출항 취소와 지연이 반복됐다. 같은 해 8월 6일 엔진 결함이 의심돼 제주발 출항이 8시간 가까이 늦어졌다. 이어 10월에는 선박 검사 후 시운전 과정에서 고장이 확인돼 두 편(26일 제주행과 27일 인천행) 운항 일정이 모두 취소됐다. 지난달에도 엔진 이상으로 5시간30분가량 출항이 지연됐다.
이환직 기자 slamhj@hankookilbo.com
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미국 발칵 뒤집은 ‘중국 스파이 풍선’… 전투기로 격추
- '로또 1등' 여러장 산 '금손'…지난해 12명 있었다
- 조영남, 직접 밝힌 근황 "쫄딱 망했지만 여자들 안 떠나"
- 돈 돌려받는 '역월세', 계약서에 '이것' 꼭 넣으세요
- 졸업장 찢으며 여성교육 차별 항의한 아프간 교수, 결국 체포됐다
- '문재인 책방'에 쏠린 눈...주민들 "기대와 우려 교차"
- MZ세대 즐기는 '제로슈거 소주', 정말 몸에 덜 해로울까?
- 워너원 출신 배진영, 그룹 내 왕따설…소속사 입장은
- 3년 만의 '꿀잼' 축제... 산천어 70만 마리가 죽었다 [하상윤의 멈칫]
- 인도, 미성년자와 결혼한 남성 1800명 체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