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센터 실습생, 폭언+횡포에 극단적 선택” 실화 다룬 ‘다음소희’

이해정 2023. 2. 5.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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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비'에서 영화 '다음 소희' 속 가슴 아픈 소희의 사연이 그려졌다.

2월 5일 방송된 MBC '출발 비디오여행'에서는 영화 '다음 소희'가 소개됐다.

학교도, 가정도, 회사도 기댈 곳이 없던 소희는 결국 극단적 선택을 하게 된다.

'다음 소희'는 2017년 전주 콜센터 현장실습생 자살 사건을 다룬 문제작으로, 또 다른 소희들의 잔혹사는 오늘도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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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해정 기자]

'출비'에서 영화 '다음 소희' 속 가슴 아픈 소희의 사연이 그려졌다.

2월 5일 방송된 MBC '출발 비디오여행'에서는 영화 '다음 소희'가 소개됐다.

졸업을 앞두고 콜센터로 취업 현장실습을 나간 18살 소희는 고객의 폭언과 성희롱에 시달리고, 회사에서는 근로계약서와는 다른 열정페이를 받게 된다.

그나마 소희를 인간적으로 대해주던 팀장마저 투서를 남기고 극단적 선택을 하자 회사는 새로운 팀장을 선임해 직원들을 압박한다. 학교도, 가정도, 회사도 기댈 곳이 없던 소희는 결국 극단적 선택을 하게 된다.

이를 추적하던 형사 유진은 소희가 당한 부당한 대우를 발견하게 되고, 모두가 소희를 외면했다는 사실에 분노하게 된다.

'다음 소희'는 2017년 전주 콜센터 현장실습생 자살 사건을 다룬 문제작으로, 또 다른 소희들의 잔혹사는 오늘도 계속되고 있다. 특히 이 작품은 한국 영화 최초 칸 영화제 비평가주간 폐막작으로 선정돼 화제를 모았다.

(사진=MBC '출발 비디오여행')

뉴스엔 이해정 hae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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